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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피고인 유우성' 이름,생일 바꾸고 중국까지 속였다
2014-03-04, 21:06:47 동수
추천수 : 227조회수 : 2216
 
▲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는 유우성씨국가보안법상의 간첩 혐의로 기소된 유우성씨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이번 공판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과 관련해 검찰과 국정원의 증거위조 의혹이 제기된 이후 열린 첫 공판이다. 2014.2.28 ⓒ 연합뉴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피고인 유우성(34)씨가 이름을 속이고 영국에 망명신청을 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이름을 4차례 바꾸고 생년월일 까지 조작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더 하고 있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검찰은 유씨가 2004년 4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을 당시 자신은 탈북자라고 주장했다. 이름은 ‘유광일’이며 1980년 중국 국경과 인접한 함북 회령시에서 태어났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유씨의 본명은 ‘유가강’이였고 중국 국적의 화교임이 드러났다. 거짓말을 한 것이다.
유씨는 재북 화교라는 신분 덕에 북한과 중국을 비교적 자유롭게 오갔고, 위조 의혹이 일고 있는 문서들에 유가강이라는 본명을 사용한 흔적이 남아 있다.

유가강과 유광일이라는 이름을 상황에 맞게 번갈아 사용한 유씨는 우리 정부와 중국 정부를 동시에 속이는 이중생활을 한 것이다.

유씨는 2009년 공안당국의 수사를 받은 전력이 있다. 당시에는 간첩 행위가 아닌 중국 국적임을 의심받았다. 탈북자 신분으로 북한을 자유롭게 오고 간 것이 공안당국의 의심을 산 것이다.

이때 유씨는 북한 공민권자임을 증명하겠다며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이라는 제목의 북한 신분증을 가져와서 공안당국에 제출까지 했다. 여기에 바로 유씨가 만들어낸 가공의 인물 ‘유광일’의 이름이 적혀 있다. 그러나 1심 재판과정에서 이 신분증은 위조된 것임이 탄로 났다. 유씨가 자신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한국 정부와 중국을 속이고 북한 신분증까지 위조한 것이다.

특히 유씨는 탈북자로 위장해서 한국에 들어온 뒤 한국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으면서도 2008년 영국 정부에 망명을 신청했다. 이때 ‘조광일’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유광일에 성만 바꿔 영국에서 탈북자 행세를 할 때 사용한 것이다.

또 유씨는 2010년 유우성으로 개명하면서 출생월을 10월로 수정해 주민등록번호를 재부여받았다. 유씨의 실제 생일은 본인만이 알 수 있는 상태다.

즉 1980년 10월부터 2004년 3월까지 북한에서 중국 국적(화교)으로 생활해온 ‘류가강’씨는 2004년 4월부터 2010년 9월까지 ‘유광일’로 자신의 신분을 세탁했고 탈북자로 인정받아 주거지원금, 정착금 등 2565만원을 부정 수령했다.

중국에서 북한으로 왕래할 때는 화교 유가강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2007년에는 중국 호구증을 위조해 발급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는 2008년 1월부터 7월까지 조광일로 이름을 속이고 영국으로 망명을 신청했고, 이 기간동안 한국과 영국에서 지원금을 수령했다. 그리고 밀입북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후 ‘유우성’으로 개명하고 생년월일을 바꿔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기에 이르렀다.
공안당국은 위조문서와 신분세탁 과정에서 북한 측 인사가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정기관의 한 관계자는 “유씨가 서류 위변조를 통해 여러 차례 신분세탁을 하는 등 수상한 움직임을 보여온 게 사실인데, 이런 상황에서 그를 의심하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한 거 아니냐”고 반문하며 “증거 위조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도 중요하지만 유씨의 진짜 실체가 뭔지도 다시금 생각해 볼 여지도 많다”고 말했다고 세계일보는 전했다.

특이 이와같은 유씨의 신출귀몰한 신분세탁과 문서위조, 거짓말에 대해 유씨의 변호인단인 민변 측은 아는 바가 없다면서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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