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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中매체, 박 전 대통령 구속 속보 타전

[2017-03-31, 11:30:47]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3월 3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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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언론,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속보
중국 주요 매체들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소식을 실시간 긴급 타전했습니다. 서울 구치소로 향하는 박 전 대통령의 참담한 표정을 담은 사진과 함께 구속 영장 발부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환구시보는 ‘박근혜 구속, 한국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이 국가 존엄에 먹칠하고 민중의 신뢰를 저버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중국신문망은 ‘선거의 여왕에서 범법자로, 박근혜의 19년 정치사를 돌아보다’는 기사를 송고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호소한 억울함은 보기 흉한 법정 싸움으로만 가능케 됐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 구속 소식을 들은 중국 누리꾼들은 “이게 바로 법 앞에 만민이 평등하단 것이다”, “권력은 법률과 제도의 감독 하에 행사될 수 있다”, “구속은 자업 자득이다”, “죄가 있으면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한다”며 구속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박 전 대통령에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친구 최순실에게 문제가 있는 것”, “국가 원수를 핍박하는 주모자는 항상 한국 국민이니 이게 바로 서양식 민주주의의 비애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 한국 대통령”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한때 팬클럽이 만들어 지는 등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던 한국 대통령에 대해 안타까운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2. 상하이 국제 꽃박람회 개막, 韩 고양시 대상 수상
‘2017 상하이 국제 꽃박람회’가 24일 상하이식물원에서 개막했습니다. 국내외 원예, 조경 및 화훼 전문가들이 40헥타르 규모의 화려한 봄빛 향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문회보는 전했습니다. 올해 꽃박람회에서는 정교하고 독특한 정원식 원예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 중 실내 원예 전시 구역에 초청된 한국 고양시 정원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고양시 정원은 밤가시 초가를 모티브로 한국인의 서정적인 삶을 표현했습니다. 밤가시 초가의 독특한 지붕과 마당 형태를 응용한 ‘하늘을 담은 우물’과 ‘숯’을 소재로 담장을 조성하고 나무와 꽃을 사랑하는 한국인의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정원의 디자인과 시공은 ‘가든 디자인 뜰’의 권혁문 작가와 ‘디자인 휴먼’ 노민영 작가가 담당했습니다. 5월 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꽃박람회의 테마꽃은 ‘제라늄’으로 50개 품종의 꽃 5만 그루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튤립, 히아신스, 큰꽃알리움 등 40만 종의 꽃들과 1만 종의 화초들이 7000평방미터 규모의 화려한 꽃 길을 장식할 계획입니다.

3. 텐센트. 테슬라에 투자...주가 최고치
텐센트는 중국 최대 SNS인 위챗을 비롯해 메신저인 QQ 운영 및 게임 퍼블리싱까지 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IT 기업 중 하나입니다. 텐센트 홀딩스가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지분 5%를 취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텐센트는 테슬라의 지분 5%를 17억 8천만 달러(약 1조 9800억원)에 인수하고 5대 주주가 됐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양사의 주가는 상승했으며 특히 텐센트 주식은 역대 최고치인 주당 230.2 홍콩달러까지 올랐습니다. 테슬라는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는 중국 현지 공장 설립에 텐센트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테슬라는 8만4천대의 자동차를 생산했으며 내년까지 50만대 규모로 늘릴 계획입니다.

4. 한석희 총영사 한국인 안전대책 요청
주상해총영사관 한석희 총영사는 지난 28일 상하이 공안국을 방문해 주요 간부를 만나 한국 교민과 기업 활동 보호를 요청했습니다. 사드 관련 루머 진위 확인 및 한인 밀집 지역 순찰 강화 등 신속한 조치에 사의로 표하고 총영사관과 소통과 협력 증대를 요청했습니다. 상하이시 공안국 관계자는 한국기업 투자, 경제교류, 유학 등 한중 교류협력과 교민 안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강력한 치안활동을 통한 사회 안정에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한국인 밀집 지역과 영사관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교민 안전과 소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교민들도 시공안국 정책을 잘 이해하고 협조해 달라며 교통법규 준수, 110 신고전화 외국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5. 중국 본토 최초 레고 인증샵 문전성시
지난 25일 상하이에 중국 본토 최초의 레고 인증샵(LEGO CERTIFIED STORE)이 오픈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푸동 바이렌스지 쇼핑몰에 자리했습니다. 덴마크 본사가 직접 설계한 레고 인증샵 1호점은 전세계 인증샵과 동일 기준으로 꾸며졌습니다. 중국 최초의 레고 마스터빌더인 앤디 흥도 와이탄 푸동발전은행 등 최신 작품 3점을 선보였습니다. 레고 본사에서 직접 공급하기 때문에 레고 인증샵에서는 한정판과 다양한 전문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개인 취향에 따라 부품을 골라 본인만의 피규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 4월 말 출시 예정인 캐리비안 해적의 ‘죽은 자는 말이 없다’ 한정판도 판매될 예정입니다. 레고는 브랜드파이낸스가 선정한 2016년 글로벌10대 영향력 있는 브랜드 리스트에 디즈니 다음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상하이에 레고랜드 건설을 발표하는 등 중국 시장 진입을 차근차근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

6. 우리은행 환리스크 없는 원화 신용장 제공
우리은행은 중국은행, 교통은행, 농업은행, 절상은행과 연계해 원화 무역금융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 중국법인을 통해 총 850억원 상당의 원화 기한부신용장 신용공여한도를 부여합니다. Banker’s Usance 방식으로 한국 수출기업에게 수출대금을 원화로 즉시 입금해줘 결제만기일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중국 수입기업도 신용장 결제만기일까지 위안화 보다 낮은 금리로 원화금융지원을 통해 비용절감이 가능해 집니다. 또한 외화 신용장 개설로 인한 환리스크가 제거되는 장점도 있다고 우리은행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7. 구글 중국 시장 복귀 신호탄
지난 29일 구글은 번역 애플리케이션을 중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했습니다. 현재 중국 내에서 다운과 사용이 가능하게 되면서 중국과 구글 관계가 회복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낫고 있다고 환구시보가 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접속이 안될 뿐 아니라 우회접속을 통해 구글 앱을 다운받더라도 작동은 되지 않았습니다. 구글은 2010년 영업허가증 심사에 탈락한 뒤 중국에서 철수했습니다. 구글은 공식 블로그에 “업데이트를 통해 중국어 사용자가 더 나은 번역 서비스 경험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어떻게 해서 중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최근 구글은 중국 시장 재진입을 공개적으로 희망해 왔었습니다.

8. 베이징 동물 공동묘지업 호황
2016년 중국 전역에 등록된 애완동물 수는 1억 마리가 넘어 13명 중 한 명은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북경청년보가 전했습니다. 베이징에만 300만 마리가 넘는다고 합니다. 베이징 교외에는 10여 개의 애완동물 공동묘지가 운영 중에 있습니다. 1평방미터 규모의 묘지에는 함께 했던 애완동물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글귀가 새겨진 묘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일부 호화묘지에는 울타리에 싸인 12평방미터 규모의 묘지도 있습니다. 일반 묘지의 가격은 300~5000위안(한화 48만원)이지만 대형 묘지는 1만 위안(한화 160만원)이 넘습니다. 현행법규 미비로 화장 또는 매장의 규정은 없다고 합니다. 북경청년보는 일부 애완동물묘지는 상수원과 인접해 있는 등 관련 규정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9. 中경제 안정적 회복세 본격화
중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 산하 재경전략연구원은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이 6.8%에 달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인민망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2016년 4분기부터 시작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산업생산의 소폭 증가, 고정자산. 부동산, 민간 투자도 조금씩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는 2분기에도 이어져 투자 증가율은 다소 떨어지겠지만 산업생산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수출은 당분가 고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금융부문의 디레버리징 추진, 부동산 및 민간 투자 증가율 하락 등으로 인한 실업률 증가와 부채 부담은 중국 경제의 주요 리스크로 분류했습니다. 거시경제 지표가 호전되고 있지만 중국 경제는 반등 구간에 있을 뿐 반전 상황은 아니라면서도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내놓고 있습니다.

10. 중국, 짝퉁 ‘타워 브리지’ 논란
최근 중국 네티즌들 간에 2012년 상하이 인근 쑤저우시에 세워진 다리가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영국 산업혁명의 표상이자 런던의 상징인 타워 브리지가 저장성 쑤저우에도 있다는 것입니다. 높이 40미터에 이르는 짝퉁 타워 브리지는 원조보다 2배 크기로 건설되어 더 웅장하다는 평도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문화적 창의력의 상징’이며 원조 타워 브리지와 달리 탑도 4개로 설계와 아이디어를 참고했을 뿐 표절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다리는 인터넷 상에서 ‘중국 최악의 10대 건축물’로 선정되는 등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사람들은 중국문화에 대한 자신감 부족의 결과물이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국지역 유권자 등록율 순위]
<3월 30일 마감>
1위 시안 1,229명(35.06%)
2위 상하이 13,318명(35.04%)
3위 우한 679명(34.90%)
4위 홍콩 3,405명(23.21%)
5위 청두 909명(27.38%)
6위 베이징 10,203명(12.82%)
7위 다롄 1,129(11.76%)
8위 광저우 5,241명(9.13%)
9위 선양 2,185명(8.43%)
10위 칭다오 5,419명(8.22%)
*영구명부 등록자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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