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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3.15 완후이 “한국기업 제발 저렸다”

[2017-03-16, 11:30:19]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3월 16일(목)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언론, 3.15 완후이 “한국기업 제발 저렸다”
15일 ‘중국 소비자의 날’을 맞아 열린 고발 프로그램 ‘3•15 완후이(晚会)’에서 예상 밖에 한국 기업이 지목되지 않았습니다. 긴장했던 한국 기업인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16일 환구시보(环球时报)는 “3•15 완후이는 한국 기업들의 눈에는 '공포의 순간'이었을 것"이라며 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적을 두려워한 나머지) 온 산의 초목까지도 모두 적군으로 보이는 초목개병(草木皆兵)이자 히스테리적인 심리 상태를 방증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랴오닝 사회과학원 뤼차오(吕超) 연구원은 “현재 한국 매체는 중국의 모든 행동을 ‘사드 보복’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 매체가 중국에 ‘소인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15일 방영된 3•15 완후이에서 고발된 기업 중 한국 기업은 포함되지 않았고 외국기업으로는 일본의 제과회사 가루비(Calbee), 무인양품(无印良品), 대형 할인마트 이온(AEON), 미국의 나이키(Nike)가 지목됐습니다.
 

2. '3.15 반한 시위' 유언비어에 상하이 코리아타운 '썰렁'
15일 상하이 코리아타운 ‘사드 관련 집단 시위’가 유언비어로 밝혀졌으나, 이미 위축된 교민들은 이날 코리아타운을 향한 발걸음을 뚝 끊었습니다. 사드배치 결정 이후 중국인들의 방문이 눈에 띄게 줄면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인근 식당, 마트, 쇼핑몰들은 이날 루머로 인해 한국인들마저 발길을 끊자 울상을 지었습니다. 이달 초부터 한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3월 15일 소비자의 날을 맞아 홍췐루 코리아타운에서 집단 시위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이 루머는 교민들의 불안감을 자극하며 급속도로 확산됐습니다. 이에 상하이시공안국은 11일, 소문의 근원지를 추적해 유언비어임을 밝히고 코리아타운 상권과 시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불안한 교민들의 마음을 달래지는 못했습니다.

<사진 보기>

 

3. 中 사드반대․한국제품 불매, ‘아이들 지도법' 논란
중국에서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한국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의 한 대형 온라인 교육사이트에서 ‘한국상품 불매 교육법’을 조목조목 설명하는 내용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의 인기 포털 사이트 소후(搜狐)에서 운영하는 소후교육(搜狐教育)은 13일 “아이들이 왜 한국 과자를 사먹으면 안 되고, 한국 여행을 가면 안 되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설명하라"는 제목의 사설을 게재했습니다. 신문은 “일부 학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사드 문제 거론을 회피하지만, 어차피 아이들도 알게 된다”며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또한 국가의 이익을 위해 이성적으로 아이들과 대화를 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사드 반대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애국’은 작은 일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TV를 살 때 LG 제품을 생각하지 말 것, 간식을 살 때 농심, 오리온 등을 사지 말 것, 여행을 갈 때 한국을 고려하지 말 것 등을 제시했다. 무슨 물건이든 대용품은 충분하니 한국 제품을 멀리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촉발된 ‘반한 감정’이 ‘애국 교육’으로 잘못 확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감을 자아내는 대목입니다.

 

4. 한중 갈등 속, 중국관광객 태국으로 대거 몰려
최근 사드 배치로 인해 중국 내 여행사의 한국관광상품 판매가 중단된 가운데 태국이 뜻밖에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환구망(环球网)은 15일 최근 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급격히 늘었다고 전하며 한•중 긴장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태국에 몰릴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태국 관광연맹협회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관광객수는 15~20% 성장했습니다. 태국 관광청은 올해 중국인 관광객 수가 900만 명을 크게 웃돌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지난해 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 수는 880만 명이었습니다.
 

5. 中 양회 폐막, 시진핑 ‘6가지 임무’ 당부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两会•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13일의 대장정을 마치고 15일 폐막했습니다. 인민일보(人民日报)는 양회 기간 중 시진핑(习近平) 국가 주석이 담화를 통해 제시한 ▲빈곤 타파 ▲개혁 혁신 ▲정치 생태학 ▲인재 등용 ▲민족단결 ▲군민 융합 등 6가지 가이드라인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2020년까지 빈곤층 약 5000만 명을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러 차례 강조한 키워드인 ‘공급측면의 구조개혁’을 강조하고, 부정부패 척결과 깨끗한 인재 선발 등을 당부했습니다.
 

6. 삼성 노트4 폭발, 4세 여아 안면 영구손상
최근 삼성 갤럭시 노트4 휴대폰의 폭발로 중국의 4세 여아가 얼굴에 큰 화상을 입었습니다. 환구망(环球网)은 14일 지난해 삼성 노트7의 배터리 폭발 사고가 빈번했던 데 이어 최근 중국에서는 삼성 노트4의 폭발로 4세 여아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구이저우성 4세 여아 링링(玲玲) 아빠는 아이가 우는 소리에 달려가 보니 아이의 얼굴이 온통 피투성이였으며, 옆에 있던 휴대폰이 폭발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으로 옮겼으나, 안면 영구 손상을 초래한 심각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폭발한 삼성 노트4는 지난해 8월 구매한 것으로 2014년 출시된 플래그 샵 제품입니다. 삼성대리점 측은 “치료비로 1만 위안을 제공했고,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고객과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7. 中 자유무역구 외국인 그린카드발급
중국이 외국인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영구거류증, 즉 ‘그린카드’ 발급 요건을 완화키로 했습니다. 중국 공안부는 9일 중국 자유무역구 및 개혁시범지역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중 2년 연속 취업 거류허가증을 신청할 경우 세 번째 취업비자 신청부터는 유효기간 5년의 취업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유무역구 관리위원회 승인 기업이 추천하는 외국 인재 및 동반 가족은 영구거류증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매년 취업비자를 갱신해야 했던 기업인들의 불편함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8. 상하이 新도로교통법 25일부터 시행
상하이시 새로운 도로교통 관리조례가 이달 25일부터 시행됩니다. 새로운 관리조례에 따르면, 도로 교통법을 어긴 차량 운전자의 기한 내 미결된 위법 행위가 5건 이상인 경우 운전면허증을 압수할 수 있습니다. 또 1년 내 위반행위 10건을 초과하면 공안 기관은 관련 증명 처벌을 내리도록 했습니다. 운전자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하며, 휴대폰 통화를 금지했습니다. 또 만 12세 이하 미성년자는 앞 보조석에 태울 수 없으며. 만 4세 이하 유아는 반드시 어린이 안전카트에 앉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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