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민군 창건 81주년 ‘차분히’ 경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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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4, 12:57:55
흰구름과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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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인민군 창건 81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차분하게 기념일을 경축하는 모양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백전백승의 최정예강군'이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인민군은 사상의 강군, 정신력의 강군"이라며 "싸우지 않고도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최정예 강군"이라고 군대를 치켜세웠다. 정론은 최근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된 것과 관련해 "소형화·경량화·다종화된 핵무기까지 가진 강군의 기상 앞에 적이 혼비백산하고 있다"며 "반미 전면대결전은 끝나지 않았어도 우리는 이미 전승의 광장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용무기에 의한 국지전이나 전면전쟁, 전자전과 핵전쟁을 비롯한 어떤 형태의 대결에도 주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강력한 타격수단들과 필승의 전법을 완비했다"고 선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북한 주민 대표들이 인민군 부대를 찾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군인들에게 보내는 선물을 전달했으며 군인들과 함께 체육·오락경기를 하고 공연을 관람하는 등 격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또 우리 국방부에 해당하는 인민무력부는 군 창건일을 앞두고 지난 23일 북한 주재 외국무관단 등을 초청해 연회를 개최하고, 김정은 제1위원장의 군부대 시찰을 소개하는 영화감상회를 열었다. 북한이 이같이 인민군 창건 81주년을 비교적 차분하게 경축하는 것은 올해가 '정주년'(끝이 '0'이나 '5'로 끝나는 꺾어지는 해)이 아니기 때문으로 보인다. 북한은 통상 각종 기념일의 정주년에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해 성대하게 기념했지만 정주년이 아닌 해에는 비교적 차분하고 조촐하게 경축해왔다. 특히 북한이 지난 2월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오는 7월 27일 60주년을 맞는 이른바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에 군 열병식과 평양시 군중시위, 대집단체조 '아리랑' 등 대규모 정치행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도 이번 군 창건일을 예년 수준으로 치르는 이유로 거론된다. 북한은 지난 15일 최대의 명절로 여기는 김일성 주석의 101회 생일도 열병식 없이 예년 수준으로 보냈다. 북한은 1948년 2월 8일 인민군을 공식 창건한 뒤 1977년까지 이날을 '건군절'로 기념했으나 1978년부터는 김일성 주석이 항일빨치산 부대를 조직했다는 1932년 4월 25일로 기념일을 바꿨다. ====================================================================================================== 배고픈 북한 주민들의 수탈은 언제나 끝이 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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