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4.14]모바일 지갑도 털아가는 新이혼풍속도

[2017-04-14, 12:53:10]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4월 14일(금)
상하이방닷컴 m.shanghaibang.com

1. 20년 묵은 쓰촨고추장 1700만원에 낙찰
최근 미국 ebay에서 쓰촨고추장이 1만4700달러(1700만원)에 낙찰됐다고 중국청년보가 전했습니다. 지난 4일 10달러에서 시작된 경매는 7일간 187차례 호가가 갱신되며 결국 1만4700달러에 판매됐습니다. 판매된 쓰촨고추장은 불과 28g에 불과합니다. 이 고추장은 중국에서 제조된 것이 아니라 1998년 맥도날드에서 3.2달러짜리 치킨너겟에 제공한 소스입니다. 당시 애니메이션 ‘뮬란’이 인기를 끌면서 맥도날드에서 한시적으로 기획해 제공한 것입니다. 이 소스가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최근 미국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Rick and Morty3에서 “쓰촨 고추장은 나를 지탱하는 유일한 에너지원”이라 주인공의 대사가 나오면서입니다. 경매 판매자는 최근 구매한 중고차 안에서 발견한 이 고추장을 발견해 장난 삼아 올렸다가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2. AC밀란 중국자본에 매각
중국자본이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명문 축구클럽인 AC밀란을 결국 쇼핑 카트에 담았습니다. 홍콩출신 재력가인 리용홍과 투자자들은 8억8015만 유로(1조 650억원)를 지불하고 117년 역사에 이탈리아 리그 우승 18회, 유로컵 우승 7회 기록을 보유한 AC밀란의 주식 99.9%를 인수했습니다. 최근 2년간 중국 자본이 인수한 해외 축구팀은 세계 클럽 랭킹 7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15위 맨시티(영국), 22위 인터밀란(이탈리아) 등 12개에 이릅니다. 하지만 AC밀란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클럽 쇼핑은 멈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월 20일 판공셩 중국외환관리국 국장은 “일부 기업이 부채율이 높은 상황에서 해외 축구클럽을 인수하고 있다”며 비이성적인 투자행위라고 지적한바 있습니다.

3. 모바일 지갑도 털리는 중국 이혼법정
중국에서는 지갑이 없어도 핸드폰만 있으면 쇼핑은 물론이고 택시, 식당이용에도 전혀 불편이 없을 정도로 모바일 결제가 발달했습니다. 이를 반영해 이혼 시 상대방 전자지갑도 재산분할 대상이 되고 있다고 북경만보가 보도했습니다. 최근 2년간 베이징 하이덴구 법원에 접수된 이혼 소송 중 부동산, 차량, 예금 외에 알리페이, 즈푸바오 등 전자지갑, 타오바오 같은 인터넷 쇼핑몰, 스톡옵션도 재산분할 대상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하이덴구 법원이 심리한 이혼소송 114건 중 62건이 상대방 전자지갑에 보유한 재산에 대한 분할을 요구했습니다. 법원은 전자지갑과 공동운영했던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분할요구권을 인정했습니다. 아직 행사하지 못한 스톡옵션에 대한 분할 요구는 인정하지 않았지만 분할 대상에 포함시켜 추후 권리행사 후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두었습니다.  

4. 中탁구, 상대방 체면은 생각해서…
저장성 우시에서는 제23회 아이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남녀 단체전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낸 중국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결승에 오른 한국 남자 대표팀도 간신히 1세트를 따내는데 그쳐 0-3으로 완패했습니다. 13일부터 시작된 여자 개인전 복식에서 중국 대표팀은 키르기스스탄 대표팀과 만났습니다. 당연히 게임스코어 3-0(1-1, 11-1, 11-2)으로 중국팀이 이겼습니다. 승리까지 단 9분이 걸렸습니다. 더페이퍼 보도에 따르면 중국국가대표팀에는 승리도 중요하지만 상대팀의 체면과 탁구 발전을 위한 내부규정(?)이 있다고 합니다. 그 중 하나가 최소한 상대방에게 1점은 주는 것입니다. 한 네티즌은 오히려 상대방에 대한 모욕이 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5. 중국 3월 법정 전염병으로 1589명 사망
중국 국가위생가족계획위원회가 3월 법정 전염병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신화망에 따르면 갑(甲)종 전염병인 페스트와 콜레라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을(乙)종 전염병의 경우 사스, 다프테리아, 척추성 소아마비, 사람간 전염으로 인한 고병원성 조류 독감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여타 22종 을종 법정전염병 32만5791건이 보고됐으며, 1579명이 사망했습니다. 발병 상위 5대 법정전염병은 바이러스 간염, 폐결핵, 매독, 임질, 세균성 및 아메바성 이질로 전체 발병 전염병 중 95%를 차지했습니다. 병(丙)정 전염병은 10종 21만8341건,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급성설사증, 수족구병, 유행성 독감이 90%를 차지했습니다. 중국에는 갑종 전염병 2종, 을종 전염병 26종, 병종 전염병 11종이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6. 상하이 대외무역액 20% 증가
지난해 상하이항의 화물 수출입 규모는 6조 8820억 위안(1132조원)으로 중국 전체의 28.3%, 전 세계의 3%를 차지했다고 13일 신민망(新民网)이 보도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무역 시장은 침체하고 있지만, 상하이항의 물동량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상하이 해관에 따르면 올해 1~2월 상하이항의 수출입 규모는 480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했고 중국 전체 무역 중 차지하는 비중은 12.4%에 달했습니다. 상하이 자체의 무역 규모는 최근 몇 년 동안 줄곧 440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전국 최대의 대외무역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상하이시의 무역 규모는 7500억 위안으로 20% 증가해 중국 총 무역액 중 12.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7. 中 통신위성 발사…위성 인터넷 더 빨라진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첫 번째 첨단 통신위성 ‘스젠13호(实践十三号)’가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이로 인해 앞으로 고속철, 비행기 내 인터넷 속도가 더 빨라지게 됐습니다. 스젠13호 데이터 전송량은 20Gbps로 기존 발사한 통신 위성의 총 용량 합보다 많습니다. 중국 내 미개발 지역의 인터넷 접근성이 높아졌으며, 개인 와이파이 어댑터를 이용해 위성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경해 사용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비행기, 고속철, 선박에서 인터넷 연결이 자주 끊기는 현상도 개선될 전망입니다. 다중 빔을 통해 기체, 차체, 선체 단자의 자동 추적 기능에 따라 신호를 전환해 항공기와 선박, 철도 등 교통 수단에 신호를 보낼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비행기, 선박 등에서의 데이터 다운로드와 전송량은 각각 최고 150Mbps, 12Mbps에 달할 것으로 예측돼 위성 통신의 광대역 응용이 성공적으로 실현됐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8. 미국의 무역역조는 미국 탓도 있다
올해 1분기 중국 동기 대비 수출은 14.8%, 수입은 31.1% 크게 증가했다고 해관총서가 밝혔습니다. 1분기 무역총액은 21.8%증가한 6조2000억 위안(1011조원)으로 무역수지는 4549억 위안(74조155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가을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더니 수입 증가율이 커지면서 무역흑자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1~3월 대미흑자는 496억 달러로 1.9% 줄어드는데 그쳤습니다. 미국산 원유 수입이 늘었지만 수출도 늘어 감소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중국 해관총서 대변인은 중미무역거래 중 가공무역이 3분의 1을 차지한다며 단순하게 양국무역 총액을 산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의 첨단기술제품의 대중수출 제한이 미국의 무역역조의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상하이방 '중국은 지금' 밴드에서 만나세요!

http://band.us/#!/band/58378633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위기의 헝다 자동차, 지방정부가 “보..
  2. 트립닷컴, 관광업 회복에 1분기 수익..
  3. 샤오미, 1분기 순이익 전년比 2배..
  4. ‘공감’ 6주년 기획 '몸·맘·쉼'..
  5. “장가계, 한국인 줄”… 中 언론 “..
  6. 中 스타벅스, 주문 안한 손님 내보내..
  7. [상하이의 사랑법 13] 마음에 들어..
  8. 상하이 新정책 호재에 부동산 시장 ‘..
  9. 알리클라우드, 한국 등 5개국에 데이..
  10. 중국 외교부 화춘잉(华春莹) 대변인,..

경제

  1. 위기의 헝다 자동차, 지방정부가 “보..
  2. 트립닷컴, 관광업 회복에 1분기 수익..
  3. 샤오미, 1분기 순이익 전년比 2배..
  4. 상하이 新정책 호재에 부동산 시장 ‘..
  5. 알리클라우드, 한국 등 5개국에 데이..
  6. 上海 부동산 新정책 발표, 첫 주택..
  7. 中 ‘517’정책 후 부동산 시장 활..
  8. 中 농업·교통·중신은행 ATM 무카드..
  9. 징동 류창동, ‘대기업병’걸린 직원들..
  10. 헝다 자동차, 지분 매각 소식에 주가..

사회

  1. ‘공감’ 6주년 기획 '몸·맘·쉼'..
  2. “장가계, 한국인 줄”… 中 언론 “..
  3. 中 스타벅스, 주문 안한 손님 내보내..
  4. 중국 외교부 화춘잉(华春莹) 대변인,..
  5. 상하이, 中 최초 ‘실외 흡연구역 기..

문화

  1.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2. [신간안내] 북코리아 5월의 책
  3. ‘범죄도시 4’ 상하이 온다
  4. [책읽는 상하이 241] 하루 3분,..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5월에 하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눈에 보이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눈에 보이지..
  4. [무역협회] 對中 AI 모델 수출..
  5. [상하이의 사랑법 13] 마음에 들어..
  6. [김쌤 교육칼럼] TCK들의 글로벌..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