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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올해의 한자 ‘쇄(刷)’ 선정

[2016-12-21, 11:02:06]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6년 12월 21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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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해의 한자 ‘쇄(刷)’ 선정
중국이 올해의 한자로 '쇄(刷 shuà)'를 선정했습니다. 주간지 신주간(新周刊)과 저장위성TV가 공동으로 올해의 한자를 ‘쇄’로 선정하고, "이미 모든 중국인들이 '쇄시대(刷時代)'에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쇄'는 닦거나 긁거나, 정돈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스쳐가는 소리인 '휙', '휘리릭' 등을 의미하는 의성어입니다. 실제 슈아라는 발음의 이 한자는 웨이보를 새로고침 하거나, 메신저앱 위챗을 사용하거나, 웹드라마를 빠른 속도로 본다는 말을 사용할 때 자주 쓰입니다. 또한 카드를 긁거나 모바일 데이터를 소비할 때도 이같은 단어를 사용합니다.
이 외에도 올해 중국을 종합하는 단어로 '항저우G20', 'L자형 경제', '온라인 생방송', '보이스피싱', '장인정신' 등을 각각 선정했습니다.

 

2. 제조기업 탈중국 원인 ‘세금’ 최대 68%
세계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중국 제조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세금은 이익의 최대 68%로 세계에서 12번째로 높습니다. 중국사회과학원은 제조기업들의 과중한 세금 부담을 지적하며 기업별 차이는 있지만 최소 10가지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회과학원 공업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기업의 소득세는 소득액의 최고 25%로 소형 기업은 20%, 국가의 중요 기술 기업은 15%의 세율을 적용합니다. 또 부가가치세는 최고 17% 최소 3%를 기업이 부담해야 합니다. 이는 한국과 베트남의 10%보다 높습니다. 일본과 싱가포르의 기업 부담 부가가치세는 각각 5%, 7%입니다.
제조기업들의 탈(脫)중국 현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국정부는 부가가치세를 낮추고 소득세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3. 반부패 개혁, 고위 공무원 자살 급증
중국 당국의 반부패 사정 드라이브가 본격화되면서 고위 공무원들의 자살사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중국과학원 국가공무원정신건강응용연구센터는 최근 7년간 고위 공무원 209명이 자살 또는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연도별 자살•실종자 수는 2012년 17명, 2013년 11명이었으나 반부패 사정 드라이브가 본격화된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60명과 5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 8일 산동성 타이안(泰安)시 류웨이동 부시장이 목을 매 숨지는 등 올 들어서만 고위 공무원 36명이 자살로 삶을 마감했습니다. 같은 날 광동성 카이핑(开平)시에서는 위쉐쥔 부시장이 한 아파트 18층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습니다.

 

4. 보이스피싱 피해액 50만 위안 이상 ‘무기징역’
중국은 보이스 피싱의 피해 금액이 50만 위안(8600만원) 이상인 사기범에 대해 무기징역에 처하기로 했습니다. 최고인민법원과 인민검찰원, 공안부문은 20일 <전기통신금융사기 등 형사 안건 관련 법률문제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전기통신금융사기의 금액이 50만 위안 이상일 경우, 10년 이상 최고 무기징역 처벌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또 피해금액을 3단계로 나누고 구체적인 처벌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에서 발생 및 해결된 전기통신금융사기의 금액은 평균 9만 3000위안(1600만원)이며 범죄자의 수는 5만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5. aT, 중국요리+김치=퓨전요리 32가지 개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이 중국 요식업계와 요리사협회에 영향력이 큰 상하이공상기술학원과 협력해 김치를 활용한 32가지 중식 퓨전요리 레시피북을 발간했습니다. 이번에 발간된 김치요리 레시피북은 상하이공상기술학원의 교수진뿐만 아니라 유명 중식당 및 5성급 호텔 메인 셰프 등 중국 각지의 요리를 대표하는 우수 조리사 8명이 함께 참가했습니다. 전채와 메인, 후식 등 우리 김치를 활용한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요리방법을 중국 요리업계와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중국 최초의 김치 레시피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aT는 20일 상하이에서 레시피북 발간기념식을 갖고 다양한 김치요리를 선보였습니다.

 

6. 상하이 안개주의보, 23일부터 스모그 영향권
오늘(21일) 오전 상하이 전역이 짙은 안개로 뒤덮였습니다. 상하이 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에 안개 황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안개로 인한 가시거리가 500m 이하로 짧아 운전 및 야외 활동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사상 최악의 스모그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 북부의 미세먼지는 상하이에 23일 오전부터 점차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북부에 있던 미세먼지는 차가운 공기에 따라 상하이쪽으로 이동해 23일 오전부터 일시적으로 가벼운 오염에서 심하게는 중급 오염 상태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7. 마트 직원들이 폭로한 비위생적인 음식 5가지
중국 마트에서 판매하는 음식 중 가장 비위생적인 제품은 ‘다진 고기’라고 현장 직원들이 폭로했습니다. 19일 중국청년망(中国青年网)이 마트 직원들의 폭로를 토대로 중국 슈퍼마켓에서 가장 비위생적인 제품 5가지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가장 비위생적인 음식은 ‘다진 고기’라고 지적하며 다지기 전 고기는 바르게 세척은 했는지, 언제 생산된 것인지, 또 다지는 기계는 주기적으로 청소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현장 직원들은 또 다진 고기를 비롯 포장과일, 인스턴트 오트밀, 가공육류, 절인 음식 등을 비위생적인 음식 5가지로 꼽았습니다.

 

8. 中 ‘크리스마스 사과’ 1개 138위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개에 138위안(2만4000원)짜리 사과가 등장해 화제입니다. 19일 환구망(环球网)은 지난(济南)의 한 마트에서 판매되는 138위안짜리 사과 사진을 게재하며 어이없어하는 소비자들 반응과 함께 보도했습니다.
중국어 ‘핑안예(平安夜)’로 번역되는 크리스마스 이브, 중국 사람들은 발음이 비슷한 사과(핑궈, 苹果)를 선물합니다. 크리스마스를 평안하게 보내라는 의미로 예쁜 상자에 담아 마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사과 소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9. 장자제, 유리다리에 이어 ‘보이지 않는 다리’
올 들어 세계 최장•최고 유리다리를 개통한 장자제(张家界 장가계)에 이번에는 '보이지 않는 다리'가 등장할 전망입니다. 20일 중국 후난재선(湖南在线) 보도에 따르면 후난성 장자제 관광구가 검토중인 이 다리는 장자제의 두 봉우리 사이에 타원형의 디스크 형태로 제작됩니다. 빛을 반사하는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를 이용, 주변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반사해 자연 속에 녹아들면서 다리가 보이지 않는 환각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이 다리는 프랑스 건축회사 마르탱 뒤플랑티에르가 지난해 장자제 관광구의 공모전에 참여해 선정된 것으로, 다리 건축에는 500만 유로(62억원)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10.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곳 ‘하이난’
중국에서 주민들의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휴양섬 하이난(海南)성이 선정됐습니다. 이어 장쑤성과 톈진시가 2, 3위에 랭크됐습니다. 중국 민간 연구기관이 전국 32개 도시민 1만명을 대상으로 건강•행복•생활방식 등을 조사한 '행복감 보고서'는 지역별 주민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3개 지역으로 하이난성, 장쑤성, 톈진시를 꼽았습니다.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지역은 후베이(湖北)성, 칭하이(靑海)성, 장시(江西)성 등 3곳으로 조사됐습니다. 행복에 가장 영향을 주는 요소로 ▲삶에 대한 낙관적 태도 ▲건강 ▲여가 ▲배우자 ▲의료 등 5가지를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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