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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구 1인당 재산 2500만원

[2016-05-01, 06:34:58] 상하이저널
중국 가구의 1인당 재산이 14만4197위안(약 2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경제일보사 중국경제추이연구원은 '중국가정 재산 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중국 25개성, 268개현의 총 1만2천가구에 대한 방문조사를 통해 작성된 것으로, 중국가구의 재산규모와 구조, 도시와 농촌의 지역격차, 금융자산과 주택, 노후계획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보고서는 현재 중국 가정의 재산실태를 객관적으로 반영했다.

2015년 중국 가구당 1인평균 재산은 14만4197위안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서 도시 가구의 1인당 평균 재산은 20만8317위안이었고 농촌은 6만4780위안이었다. 도시 가구의 1인당 평균 재산은 농촌의 3.22배였다. 

도시와 농촌의 격차뿐 아니라, 지역에 따른 재산격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동부지역 가구의 1인당 보유재산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중부지역, 서부지역이 가장 낮았다.

재산구성에 대한 분석에 의하면, 재산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부동산으로 나타났다. 1인당 보유 재산 가운데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65.61%였다. 이 가운데서 도시주민의 재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67.62%, 농촌은 57.60%였다. 

금융자산은 전체 재산의 16.49%를 차지했다. 이밖에 동산 및 내구성 소비품도 가정 재산을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이었다. 이 부분이 보유재산 중 차지하는 비중은 도시나 농촌이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다.

자동차보유현황, 소비대출, 투자루트에 대한 조사도 진행됐다. 가정의 자동차보유율은 31.8%였고 자동차를 2대이상 보유한 가정은 조사가구의 3.48%를 점했다. 평균적으로 100가구당 자동차보유량은 39.8대였다. 자동차보유량에서 도시와 농촌의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가정의 소비대출이 보편화되지 못하다보니 일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던 가구가 대출을 통해 자동차를 구입하는 비율도 전체의 낮게 나타났다.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의 18%, 전체 조사대상 가구의 6.5%였다.
이밖에 예금을 하는 주요 이유는 "자녀교육을 위한 준비"였다. 40%를 넘는 가정들이 이같은 이유로 예금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돌발사태 또는 의료지출을 위한 것"이었고 그 뒤를 이어 "노후준비", "투자리스크가 부담스러워서", "주택구매 또는 인테리어 준비" 등이었다. 

투자방식에 대한 조사에서는 주식투자 참여도가 전체의 7.35%로 가장 높았다. 펀드에 투자하는 가정은 4.52%였다. 소장품을 투자로 하는 가정은 전체의 3.53%였다. 투자선택에 있어서는 가족, 친구, 동료의 의견을 중요시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가족, 친구, 동료의 의견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응답자는 57.48%였다.

노후 소득은 주로 "자녀"와 "퇴직금" 두가지였다. 대부분 응답자들은 60세이후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6.74%만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의 1~5위는 질병, 의외의 사고, 자녀를 도움, 일상생활 소비와 인플레이션이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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