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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 살면서도 미처 몰랐던 것들Ⅲ

[2016-05-12, 15:16:18] 상하이저널

[상하이통]

상하이에 살면서도 미처 몰랐던 것들Ⅲ
상하이의 지리적 비밀 6가지


상하이는 매력적인 도시다. 상하이는 화려함 속에 동양의 신비를 품은 도시다. 그래서 더욱더 궁금해지고 알고싶은 도시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상하이의 시크릿 서른 두 가지를 하나씩 파헤쳐 보자.

황푸강에 원래 섬이 있었다?

   
상하이를 푸동과 푸시로 가르는 황푸강(黄浦江)에 섬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황푸강에는 유일의 섬 ‘푸싱다오(复兴岛)’가 있다. 하지만 이곳은 원래부터 섬은 아니었다. 푸싱다오와 육지 사이에 운하를 만드는 바람에 인공섬이 된 것이다.

바오산에 산이 있나? 


진산(金山)에는 따진산(大金山), 샤오진산(小金山)이 있고 서산(佘山)에도 산이 있다. 그렇다면 바오산의 산은 어디에? 왜 눈을 씻고 찾아도 보이지 않는 걸까? 사실 1412년 명나라때 바오산 관할구역 내에 항해표시를 위해 만들어놓은 인공산이 있었다.창장(长江)으로 출입하는 선박을 인도하기 위해 세워진 이 인공산에 황제는 ‘바오산’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러나 그후 이 산은 바다에 잠겨버렸고 현재는 그 이름만 남게 됐다.

상하이의 최고 해발은 서산이 아니다?

누군가 상하이에 산이 있냐고 물어본다면 99%의 상하이인들은 ‘서산’이라고 답한다. 그런데 상하이에서 해발이 가장 높은 곳은 서산이 아니라는 사실. 상하이에서 해발이 가장 높은 곳은 진산취의 따진산(大金山)이다. 따진산은 따진산다오(大金山岛)에 자리잡고 있으며 주봉의 높이가 103.4m에 달하는, 상하이 최고․최대의 기반암 섬이다. 서산의 해발은 이보다 낮은 99m이다.

옛날에는 상하이현(上海县)이 있었다


상하이에는 상하이현(上海县)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상하이현에도 푸동과 푸시가 있었다. 상하이현은 상하이교외 10개 현(县) 가운데 하나로, 상하이의 가운데 위치에 있었다. 현의 북쪽에 흐르던 우송강(吴淞江), 황푸강은 현을 푸시와 푸동 두 부분으로 나누어놓았다. 1992년 상하이현은 라오민항취(老闵行区)와 합병돼 신민항취(新闵行区)가 됐다.

양산항은 상하이 땅일까 저장 땅일까?

 

상하이인들은 양산썬수이항구(洋山深水港)가 상하이 것이라고 말하고, 저장인들은 저장에 속한다고 말한다. 어찌된 영문일까? 양산항은 항저우만(杭州湾) 밖의 저장성 성스열도(嵊泗列岛)에 속한다. 그런데 항구회사가 등록된 곳은 상하이이다. 때문에 양산썬수이항구는 지리적으로는 저장성 성스(嵊泗)에 속하지만 상하이의 관리를 받는다.


총밍다오의 일부는 장쑤성


하이융향(海永乡), 치롱향(启隆乡) 등 행정구역은 장쑤성의 관할이다. 상하이의 총밍다오(崇明岛)는 이곳들과 연결이 돼있다. 그렇다면 왜 전반 총밍다오를 모두 상하이 관할로 하지 않고 일부분은 장쑤성에 속하도록 한 것일까?

1958년, 총밍이 난통(南通) 관할에서 상하이 관할로 넘어올 무렵 하이융향이나 치롱향은 강속에 홀로 솟은 모래섬에 불과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퇴적작용으로 몇 개의 섬이 하나로 연결됐다. 그 중 두개의 사주가 총밍다오에 편입됐지만 행정관할은 여전히 난통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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