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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있는 자, 덤벼라" 연세대 2015 입시전형

[2014-04-26, 08:00:00]
BISS 푸둥캠퍼스, 연세대학교 입학관리처 재외국민 입시설명회 열려
BISS푸둥 캠퍼스
BISS푸둥 캠퍼스
 
우수한 재외국민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명문대들의 입시설명회가 줄을 잇고 있다.
연세대학교는 영국제 국제학교 BISS 푸둥 캠퍼스와 상해한국학교 두 곳에서 설명회를 갖고 2015학년도 연세대 입학요강을 설명했다. 상하이 각 국제학교 학부모 150여 명이 모인 지난 22일, BISS에서의 연세대 설명회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보자.
 
1. 재외국민특별전형(3년 특례)
 
지원자격 “자격심사 엄격히 검토 할 것”
연세대는 이번 설명회에서 기본 원칙들에 대한 강조를 반복했다.
박창희 입학사정관은 우선 “3년 특례의 자격심사를 매우 엄격히 검토한다”고 밝혔다.

연대의 지원자격은 학생은 ‘고교 과정 1년 포함해 해외 중고교 과정 3년 이상 수학한 자’, 학부모는 ‘학생의 해외 3년 수학기간 동안 만 1년 6개월 이상 동반 체류’이다. 단, 고등 1년 이후부 6개월(학기 중 기준 180일)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부모라 함은 개인 사유가 없는 이상 법적 부부 2명 모두가 해당된다.

사정관은 “서류평가 점수가 아무리 우수해도 출입국관리기록이 지원 미달이면 소용없다. 34개월을 해외에서 수학해야 하는 수험생들은 자신의 체류기간을 체크하며 출국 할 것”을 당부하며 “특히 학기 기간 중 출국은 학사과정 미필로 간주된다. 특별한 상황이 있을시엔 사유서를 반드시 제출해라”고  했다.

전형요소 “우선선발 폐지, 인성평가 위주의 면접 실시”
평가에 있어 1단계는 서류 100%, 2단계는 서류 70%+면접 30%를 반영한다. 특례전형의 면접은 문제풀이가 아닌 인성면접이 될 것이라 했다. 연세대는 서류평가 중점 요소에 대해서는 “학업성적이 가장 중요”라 할 뿐 IB, AT, SAT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자제했다.
 
“재외국민전형의 목적은 부모님 사정으로 국내에서 수학하지 못한 기간에 대한 보상이다. 전형의 목적에 맞춰 해외 수학 기간을 중시하고, 어느 학교가 좋다, 나쁘다에 대한 평가는 없다. 전학 경력에 대한 설명과 해당 교육환경에서 어떤 성적을 거뒀는지가 중요하다”며  “왜 자신을 선발해야 하는지 입학사정관을 설득시켜라. 종합적으로 평가할 것이다”고 일축했다. 재외국민의 면접은 인성면접으로 진행된다.

모집인원  “68명, 대학단위 선발 지원자들의 학과 쏠림 현상 살필 것”
경영대, 상경대, 의과대, 공대 등 대학별로 인원이 모집인원이 할당된다. 정확한 인원은 5월 중순 재외국민 요강 발표시 학과별 인원과 함께 발표한다.
 
2. 전교육과정 해외이수자

전형 요소는 면접 없는 서류 100%이다. 서류평가에 대한 기준은 3년 특례전형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예체능은 서류50%+실기 50%이다. 대학별로 선발하는 3년제와 달리 12년제는 학과, 전공 단위로 선발한다.
연대는 2015학년도부터 해외고 출신(단, 12년제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인재학부’를 신설하고 10명을 선발한다. 글로벌 인재학부는 한국어를 기반으로 연세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외국인 인바운드 국제화 플랫폼이다. 

12년 특례생의 평가기준에 대해서 연대는 “연세대에서 함께 수학 할 학생들, 즉 국내 입시생, 3년 특례생들과 수준을 맞춰야 하는 만큼 ‘연세대에 재학해 공부할 수 있는 수준인가’와 ‘학업성취도’가 평가의 핵심 기준”이라고만 할 뿐 구체적인 방향 제시는 없었다. 스쿨 프로파일을 반드시 제출하라 당부했다.
의예과과 치의예과는 추가지원자격이 있다. 서류제출 마감일까지 한국어능력시험 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토픽 5급, 연세대 한국어어학당 5급 이상에 해당한다. 필수 제출서류인만큼 서류제출기간 중 미제출시 지원자격 미달로 처리된다.
 
3.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연대는 수시 전형 설명에 가장 긴 시간을 할애했다.
연대 수시 모집 특기자 전형은 크게 1. 국내외 학생들 모두 동일 조건에 경쟁하는 ‘특기자 계열’과 2. 해외고 선발 쿼터가 있는 ‘국제계열’로 나눠볼 수 있다.

*특기자 전형 계열 구분 및 모집 인원
1)인문학인재계열: 102명
2)사회과학인재계열: 118명
3)과학공학인재계열: 240명
4) IT명품인재계열 21명, 창의인재계열: 20명
5)국제계열: 394명

국제계열 모집단위

모집인원

국내고

해외고

언더우드 계열

UD

언더우드 학부

인문 사회

106

30

생명과학공학

9

융합인문사회계열

HASS

아시아학부

20

55

58

테크노학부

36

융합사회과학부

-

융합과학공학계열

ISE

융합과학공학부

55

15

글로벌 인재학부

글로벌 인재학

-

10

 
1~4번 전형은 학생의 전공분야에서 특기가 보이는 학생을 선발한다. 사정관은 “특기자 전형은 국내고에서 가장 우수한 특목고 학생들이 몰리는 편이다. 해외고 학생들이 동등하게 경쟁하기 쉽지 않다. 본인의 재학 학교에서 학문적 탁월한 성적을 성취했다면 자신의 특기와 역량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자료 5개를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한다.
 
선발방법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70%+면접 30%

-인재 계열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성적증명, 자기소개서, 추천서와 함께 특기 역량을 명할 수 있는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기자 전형의 면접은 까다롭다.

인문학인재는 지문 제시 후 정해진 답 없이 학생의 답변을 통해 사고력을 측정하고, 과학공학인재는 문제풀이식이 아닌 수학 과학을 기반으로 한 논리사고력을 평가한다. 창의인재와 IT명품계열은 평가에서 학생부를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 대신 연구보고서, 소프트웨어 샘플, 발표 논문, 창의적 활동 경력 등 본인의 우수성을 입증할 자료와 함께 학과교수진과 1시간에서 1박 2일간의 면접을 실시해 특기 역량을 평가한다.

-국제 계열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국제계열의 언더우드의 경우 영어면접구술시험이 있다. 영어로 된 지문을 제공받고  영어 문답을 진행, 학생의 사고력을 얼마나 영어로 표현해 낼 수 있는 평가한다. 반면 같은 국제계열이지만 HASS, ISE, 글로벌인재학부는 간단한 의사소통은 영어로, 어려운 답변은 한국어로도 가능하다.

특기자 전형 내 인재계열-국제 계열의 차이점은?
같은 수시 전형이나 특기자 계열과 국제계열은 차이점이 있다. 국제계열은 해외고 학생 모집인원 쿼터를 마련해 뒀다. 올해부터 실시하는 일반 수시모집의 ‘공인어학성적 등 교외 수상실적 기재시 0점 처리’ 기준이 ‘국제계열 해외고 출신 모집’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단, 특기자 계열은 학생부 기록 외에 어떤 것도 제출 할 수 없다. 제출자료 숫자 역시 재외국민은 무제한이나 국내계열로 지원시 5개로 제한된다. 또한 국제계열은 특기 역량을 입증할 자료 없이도 지원이 가능하다.
 
입학사정관의 “말, 말, 말”

“가능하면 고등학교 재학 중 성취 서류만 제출해라. SAT, AP는 유효기간이 있다. 유효기간에 대해서는 5월 중순 발표하는 모집요강을 참고해라.”
 
“해외고는 평가할 수 있는 학생부가 제대로 갖춰져있지 않아 자료 제출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각종 공인어학 성적, 활동내용들로 종합적인 학생 평가를 하게 된다. 하지만 국내로 리턴 후 국내고 재학 중 취득한 성적들은 인정하지 않는다.”
 
 “특기자 전형은 가장 중요한 것이 본인의 특출한 학업적 우수성이다. 해외고 학생의 경우 학교 성적과 IB, SAT 중심이 될 것”
 
“면접, 사고력 평가가 주가 된다. 예상문제는 없다. 학원을 맹신하지 말라”
 
“중복적인 공인영어성적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IB학생이 SAT를 갖고 있지 않아도 된다. 학생의 학교별 재학 기간, 학교 영어 성적 점수 등 본인이 선택한 학업 성취과목에서 충분한 좋은 성적을 냈다면 그것으로 된다”
 
▶손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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