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美 500억달러 추가 관세 발표, 中 보복 예고

[2018-04-04, 10:07:55]

미국이 4월3일(현지시간) 중국산 수입상품 1300여품목에 고율 관세를 추가 부과키로 하자 중국정부는 곧바로 같은 수준으로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4일 신문신보(新闻晨报) 보도에 의하면,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약 500억달러(약 54조원) 규모, 1300개 품목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는 반도체, 의약품, 항공, 정보통신기술, 로봇과 기계 등 업종과 화학, 오토바이, 가전 등 소비품들이 다수 들어있다. 미국은 관세 부가를 곧바로 시행하지 않고 오는 5월 15일 공청회를 개최하고 22일까지 미국 기업으로부터 이번 관세 부과에 대한 이의 제기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중국은 즉각 반발하며 곧바로 미국상품에 대해 동등한 수준, 동등한 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을 예고했다.


이날 상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이 중국의 엄정한 교섭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사실적 근거도 없이 관세 부과 목록을 발표했다"면서 "이는 전형적인 단일무역주의와 무역보호주의이며 이에 대해 중국은 강력하게 비난하고 견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대외무역법에 근거해 미국산 제품에 동등한 수준, 동등한 규모의 조치를 취할 것"이며 구체적인 목록은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미국의 모든 무역보호주의 조치에 맞설 자신감과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위안화 환율 32개월来 최고치... 1만달러 환전,.. hot 2018.04.03
    중미 무역마찰 우려 속에 위안화 대 미달러의 기준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 4월2일 기준환율은 전날 대비  117포인트 상승한 6.2762로 고시됐다고 C..
  • 중국 올 들어 세번째 유가 인상 hot 2018.03.29
    중국이 29일 0시를 기해 올 들어 세번째로 유가를 인상했다.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보도에 의하면, 휘발유는 톤당 170위안, 디젤유는 톤당 1..
  • 中 외환보유고 12개월 연속 증가... 3조1600.. hot 2018.02.08
    올해 1월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3조1614억5700만달러를 기록, 2016년 9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올 1월 중국..
  • 위안화 환율 2년来 '최고' hot 2018.01.16
    지난 15일 중국 위안화 대 미달러 기준환율이 6.4574로 고시돼 2년만에 가장 높은 가치를 기록했다고 16일 노동보(劳动报)가 보도했다. 이는 2016년 5월..
  • 작년 12월 소비자물가 1.8% 상승 hot 2018.01.10
    작년 12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동기대비 1.8% 상승했다고 10일 국가통계국이 밝혔다. 이 가운데서 식품가격이 0.4% 내리고 비식품가격은 2.4%상승했고..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중국판 챗GPT ‘키미(Kimi)’..
  6.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7.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8.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9.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10.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5.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2.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3.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4.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5.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6.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7.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8.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