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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올해 첫 금리인상...中 '큰 영향 없다'

[2018-03-23, 09:44:43]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올해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중국 중앙은행도 역RP(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올렸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신임 의장인 제롬 파월(Jerome Powell) 취임 후 처음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미국 기준금리는 1.5~1.75%로 0.25%p 인상됐다. 이는 미국의 금융 위기 이후 6번째이자 신임 의장이 취임된 후 첫 금리 인상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같은날 브라질 중앙은행은 금리를 0.25%p 인하한 반면 홍콩은 예정된 공식대로 0.25%p 인상했다.


중국 중앙은행은 역RP 금리를 0.05%p 올렸다. 중앙은행 공개시장업무 책임자는 "이번 역RP 금리를 소폭 인상한 것은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하고 미국 금리 인상에 지극히 정상적인 대응"이라며 "중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를 줄이기 위한 상징적인 금리 인상으로 위안화 가치 하락에 큰 영향을 없다"고 설명했다.


해외 언론은 "중국의 역RP 금리 인상은 예상됐던 것"이라며 "중국이 글로벌 금융 시장의 추세를 읽고 이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는 행보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미국의 금리 인상에도 동일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에 중국 경제 전문가는 "중국이 기본 금리는 변동없이 단기 금리만 상향 조정함으로써 중국 중앙은행 통화정책에 대한 자주권을 실현했다"고 평가했다.


역RP는 단기 유동성 지표로 중국의 정책 금리 역할을 한다. 중국 중앙은행은 2015년 1월 이후 기본 금리인 대출과 예금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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