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코트라] FHC 2018을 통해 본 중국 수입식품시장 현황

[2018-11-29, 09:13:49]

- 식품 수입의 꾸준한 증가로 시장 기회 많아질 것으로 기대 -
 


 

 

자료원: 전시회 홈페이지
  


□ 하반기 대표 식품전시회 개최
  
  ㅇ FHC 2018이 상하이에서 개최됨.
 
    - 22회째를 맞이한 FHC는 식품제조업, 수입상, 도소매상들이 모이는 플랫폼으로 터키, 캐나다, 미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국가의 약 3000개 기업이 참가함.
 
    - 중국의 수입식품시장이 나날이 성장하면서 전시 규모도 전년대비 41%나 증가했음. 전시품목으로는 차, 커피, 육류, 맥주, 해산물, 신선식품, 유제품, 건조식품 등이 있었음.
 
    - 같은 기간 국제 포도주 및 독주전시회, 체인가맹전시회, 아시아 과일·채소산업전시회도 개최됐음. 
    
  ㅇ 전시회 개요
   

 

                                   
□ 현장 이모저모
  
  ㅇ 유럽의 유제품이 크게 인기몰이를 함.
 
    - 2017년 중국은 전 세계 60개 국가와 지역에서 255만7000톤, 93억 달러의 유제품을 수입했음. 이는 전년대비 각각 13.3%와 36.1% 증가한 수치임.
 
    -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유제품 수입은 CAGR 21.5%를 기록할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며 많은 시장 기회가 창출됨.
 
    - 유럽유업품질협회도 전시회에 참가해 소비자와 언론에 유럽의 유제품을 크게 홍보했음. 이탈리아 식품기업인 Granarolo도 유럽 특유의 치즈와 유제품 역사와 효능에 대해 크게 홍보함.
 
    - Granarolo는 모차렐라, 파마산, 그라나 파다노, 페코리노 로마노, 페코리노 토스카노 등 다양한 치즈들을 선보이며 치즈의 향연으로 부스를 구성함.
    
  ㅇ 신선식품과 공급체인의 발전을 살펴볼 수 있는 부대행사가 개최됨.
 
    - 11월 14일 오후에는 신선식품 및 요식업 공급체인을 주제로 한 포럼이 개최됐으며, 최근 국가의 정책적 지원과 콜드체인 물류와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의 발달, 그리고 대형 브랜드의 진출로 신선식품 전자상거래에 새로운 발전동력이 부가됨을 강조함.
 
    - '게으름뱅이 경제'의 영향으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오프라인에서 점포를 살펴본 후 온라인에서 신선식품을 주문하는 것이 성행하고 있음.
 
    - 이는 무엇보다 소비자 입장에서 편리함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임.
 
    - 콜드체인 배송기술의 발전으로 신선식품 배송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나 손실이 줄어들고 있어 보다 비즈니스 기회가 많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함.
  
  ㅇ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개최됨.
 
    - 세계셰프연합회에서 인증한 제20회 FHC 중국 국제요리예술대회가 개최, 600여 명의 셰프와 110여 명의 심판진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음.
 
    - 세계 바리스타 대회가 처음으로 개최, 커피 제조 및 커피 아트 시합이 개최돼 참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함.
 
    - UBM과 상하이시 요식요리산업협회가 공동 개최한 녹색 요식업 관련 포럼에서는 기업 운영부터 식자재 구매방법, 설비, 식품안전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짐. 
  

 


자료원: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체 촬영
                   

 

바이어 인터뷰 1(영국 식품기업)
   
Q1. 올해 전시회에 대해 평가하자면?
  
A1. 이번이 처음으로 참가한 전시회이며 매우 만족함. 중국 시장에 대해 많은 조사를 해 왔고 합작 파트너도 찾았으나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음. 그러나 전시회에 참가해 보다 많은 기업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계약을 체결하기까지 했음. 내년도 전시회 참가를 이미 확정지었고 규모도 2배로 늘릴 예정임.
   
Q2. 중국의 수입식품시장에 대해 전망한다면?
  
A2. 소득의 증가와 식품 품질에 대한 요구의 제고에 따라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수입식품 소비시장으로 거듭났고, 우리 회사는 중국을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여기고 있음. 중국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맞춤형 시장전략을 수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바이어 인터뷰 2(중국 기업)
   
Q1. 이번 전시회에서 수확이 있는지?
  
A1. 이번 전시회는 전년대비 규모도 커지고 참가기업도 증가했으며, 유럽 국가의 육류와 간식류가 보다 많이 보임. 전시회에서 수집한 기업 정보는 모두 구매부에 전달했고, 곧 협력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예정임.
   
Q2. 귀사 제품의 주요 유통채널은?
  
A2. 현재 중국은 수입식품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음.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 회사에서 수입한 제품은 주로 대형 식당으로 납품됐고 10%의 성장을 기록했음. 최근 1~2년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마트 채널이 크게 성장하며 연성장률이 30~40%에 달하고 있음.
   
Q3. 중국 수입식품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는?
  
A3. 최근 몇 년간 수입 유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음. 특히 유기농 우유가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탈리아 파스타의 판매량도 매년 성장률이 30%에 달하고 있음. 중국의 젊은이와 어린이들은 서양식에 익숙하기 때문에 젊은 가정 대상으로 판매가 좋음. 또한 과거에는 1선 도시 위주로만 했으나 점차 2~3선 도시에도 진출하며 판로를 확대하고 있으며, 내륙시장에도 협력 파트너를 찾은 상황임.

□ 수입식품시장 현황과 전망
  
  ㅇ 중국의 식품 수입은 꾸준히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음.
 
    - 지난 11월 7일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중국 수입식품산업 포럼이 개최됐음.
 
    - 해당 포럼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1997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 식품 수입 금액은 40억6000만 달러에서 616억5000만 달러로 15.2배 증가해, 식품수입대국이 됐음. CAGR은 14.6%에 달했음.
 
    - 20년 동안 식품 수입대상국은 108개에서 170개까지 증가했음. 미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프랑스 등 주요 국가는 모두 포함됐으며, 미국산 수입식품과 농산품의 비중이 16.5%로 가장 큼.
 
    - 육류와 가공육, 유제품, 수산물의 수입액이 각각 95억 달러, 93억 달러, 85억 달러로 Top3를 차지함.
  
  ㅇ 관세 조정 등 요인으로 향후 식품 수입은 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임.
 
    - 국제수입박람회의 식품과 농산품 전시구역에 참가한 국가와 기업 수는 각각 120여 개국, 1500여 개사로 가장 많았음.
 
    - 상하이 해관 통계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상하이로 수입된 식품(첨가제 포함)량은 337만 톤에서 512만 톤으로 증가했음. 금액 기준 101억 달러에서 130억 달러로 크게 증가함.
 
    - 2018년 3분기까지 식품 수입량은 377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했음. 금액 기준 119억 달러로 역시 12.3% 증가함.
 
    - 중국 식품토축 수출입상회 위루(于露) 부회장은 이러한 중국 수입식품시장의 성장은 무역 편리화 및 관세 인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언급함.
 
    - 올해 7월 1일부터 식품 관세는 평균 15.2%에서 6.9%로 절반 이상 감면됐음. 11월부터 1585개 대상으로 세 번의 관세가 인하됐는데 식품도 평균 14.7%에서 7.8%로 크게 인하됨.
 
    - 상하이 링하이 국제수산품무역센터(上海凌海国际水产品贸易中心) 담당자는 식품 수입을 통해 콜드체인이나 신선식품 보관기술, 식자재 품질의 제고도 가능해져 중국 국내 기업에 대한 타격보다 긍정적인 면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함.
 
    - 외국 식품기업들이 중국 식품시장에서 보다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다만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며 충분한 시장조사와 검토를 통한 포지셔닝과 진출 지역을 선택해야 함. 특히 대도시 외 2~3선 도시의 잠재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타깃팅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전시회 홈페이지, 신화망, sina, 동방망, 상하이옵저버(),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기사 저작권 ⓒ 코트라  원문보기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초코러버’를 위한 상하이 핫초코 맛집 hot 2019.01.18
    ‘초코러버’를 위한 상하이 핫초코 맛집 1. 100년 전통 프랑스 과자점 ‘안젤리나(ANGELINA)’ 핫초코 하면 이 곳을 빼 놓을 수 없다. 1903년에 프랑..
  • 일상 속의 MBTI 2018.11.28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인 카를 융(Carl Jung)의 심리유형론을 바탕으로 고안된 성격유형검사이다...
  • 浙江 올해 에이즈 환자 4500명 증가…노인비중↑ hot 2018.11.28
    浙江 올해 에이즈 환자 4500명 증가…노인비중↑ 12월 1일 제 31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이해 저장성에서 최신 에이즈 데이터를 발표했다. 28일첸장만보(钱江..
  • 中 모바일 결제 사용자 규모•보급률 세계 1위 hot 2018.11.28
    모바일 결제 리포트, 中 사용자 규모•보급률 세계 1위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중국이 명실상부한 세계 1위로 자리매김했다. 환치우망(环球网)은 최근 신용카드요율 비..
  • 위챗페이, 日서 라인페이와 손잡았다 hot 2018.11.28
    위챗페이, 日서 라인페이와 ‘크로스’…카카오•즈푸바오와 ‘각축전’ 27일 신경보(新京报)에 따르면 텐센트의 위챗페이(微信支付)와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이 운영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3.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4.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6.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7.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8.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9.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10.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3.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6. 中 올해 노동절 하루 평균 예상 출국..
  7.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8.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9.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3.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4.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5.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6.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7. ‘음악으로 만드는 행복’ 여성경제인회..
  8.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9.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10.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문화

  1.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2.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3.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4.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5.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6.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