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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中 롯데마트 위법 설비 27대 몰수, 경매 후 국고 환수

[2017-08-23, 12:18:18]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8월 23일(수)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롯데마트 위법 설비 27대 몰수…경매 후 국고 환수
중국 당국이 영업 정지 중인 한국 롯데마트의 위법 고에너지 설비 27대를 압수하고 몰수 조치 처분을 내렸습니다. 북경청년보는 22일 오전 베이징 롯데마트 2개 점포의 위법 발전기 23대와 변압기 4대가 몰수 조치됐으며 해당 설비의 부품들은 경매 처분 후 중국 국고로 환수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베이징시는 350여 기업의 에너지 사용 설비에 대한 대대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몰수한 발전기는 2836대, 변압기는 951대로 알려졌습니다. 신문은 중국 당국이 압수한 롯데마트 설비는 중국에서 사용이 금지된 고에너지 설비로 사용한 지 10여년이 넘은 고에너지 에어컨 냉각수 엔진과 모터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시 에너지절약 감찰대 책임자는 “롯데마트는 이미 규정된 시간 내 교체를 완료했다”며 “설비 교체 후 절약할 수 있는 전기세는 연간 14만 위안(240만원)에 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 저장성, 교통사고 사망 44% 운전 중 핸드폰 사용
지난해 저장성 교통사고 사망자 4187명 중 운전 중 핸드폰 사용으로 인한 사망이 44%인 185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저장성 공안청 교통관리국 발표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 중 운전자의 불법행위로 인한 사망사고가 82%에 이르렀고, 핸드폰 사용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전체의 44.3%를 차지했다고 중국청년보가 전했습니다. 특히  올해 7월까지 운전 중 핸드폰 사용으로 적발된 사례는 15만여 건이나 됩니다. 일부에서는 현행 처벌 규정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50여개 국가에서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은 물론 손에 가지고 있는 것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위반 시 최고 징역 12개월과 2000 싱가포르달러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영국에서는 위험 운전으로 기소되어 최고 2년형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중국 저장성에서는 핸드폰으로 전화를 받거나 걸면 벌점 2점에 벌금이 50위안에서 200위안까지 부과됩니다.


3. 항공모함 5대 분량의 공유자전거 폐기
상하이 최근 일부 지역에 공유자전거 신규 투입을 금지했습니다. 상하이교통위원회는 최근 공유자전거가 과도 투입되면서 무질서한 주차로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면 신규 투입을 금지했다고 앙시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청두베이루에는 각종 공유자전거가 인도를 차지해 시각장애인 유도블럭을 가리거나 주요 공공 출입구를 막고 있었습니다. 상하이자전거협회에 따르면 현재 12개 공유자전거 업체가 자전거 150만대 이상을 투입했으나 자전거 주자창은 60만여 대만이 수용이 가능하다며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자전거협회는 2017년에는 2000만대의 공유자전거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폐기로 인한 고철도 항공모함 5대 규모인 30만 톤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 베이징 여성 50%가 지하철 성추행 직간접 경험
베이징 경찰이 2주동안 진행한 지하철 치한 집중 단속 기간에 20여명의 피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중국청년보가 20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53.5%의 여성이 본인이 직접 성추행을 당하거나 주변의 여성이 성추행을 당하는 모습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16.7%는 말하기 곤란하다고 답해 실제로 불쾌한 경험이 없다고 답한 사람은 29.8%에 불과했습니다. 응답자의 71.5%는 성추행에 대한 처벌을 더욱 강화하고 치한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지하철 탑승을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5. 텐센트, 위안부 피해자 활용 이모티콘 제작 논란
중국 최대 메신저 QQ 운영 업체인 텐센트가 최근 개봉된 위안부 피해자 기록영화인 ‘22’를 활용해 이모티콘을 제작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다수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QQ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기록영화인 ‘22’에 출연한 할머니들을 캡쳐한 사진에 “난 정말 억울하다”,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등의 문구를 추가해 이모티콘으로 제공한 것입니다. 역사적 피해자인 할머니들을 존중하지 않고 희화시켰다며 비난이 빗발치자 텐센트는 사과 성명을 내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2’는 상영 9일만에 누적 매출액 1억4000만 위안(238억)을 돌파했습니다. 

 

6. 중국, 비트코인캐시 거래 개시
중국 양대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인 오케이코인(OKcoin)과 훠비왕이 22일부터 비트코인캐시(BCH) 거래를 시작했다고 환구외환 등이 보도했습니다. 훠비왕은 비트코인캐시가 세계 3대 가상화폐로 자리 잡았지만 중국에서 거래 개시 후 심한 가격변동이 따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가상화폐 비트코인(BTC)의 거래속도 향상을 위해 블록규모 확대를 두고 찬반이 엇갈리자 지난해 8월1일부터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로 양분되었습니다. 새로운 가상화폐 BTC에 대한 일부 거래소들은 우려를 나타냈지만 한국과 중국 유명 플랫폼들은 BTC를 지지해 왔습니다.

 

7. 만리장성 지하에 세계 최저 고속철 건설
인민일보해외망은 베이징 교외에 위치한 바다링 만리장성에 세계에서 제일 깊은 곳에 위한 고속철역이 건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지하 102미터 아래에 총길이 470미터로 지상과 지하를 합쳐 총면적 4만1143제곱미터로 지어집니다. 바다링창청역은 만리장성 보호를 위해 지하를 관통하는 터널 구간에 건설되며 지하 3층 규모로 대기실, 출발층, 도착층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안전을 고려해 이용자들이 어느 위치에서도 50미터 안에 비상통로로 접근할 수 있으며 진도8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2019년 말에 개통예정이며 베이징 시내에서 20분이면 바다링장성역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8. 삼성 노트8 배터리, 中 ATL 대신 日 무라타로
삼성전자가 출시를 앞둔 갤럭시노트8 배터리 공급사로 기존 갤럭시노트7 배터리 공급처 중국 ATL 대신 일본 무라타제조소와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일재경신문은 이번 갤럭시노트8에 삼성SDI와 일본 무라타제조소가 각각 80%, 20%의 비중으로 3300mAh의 배터리를 공급키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이 배터리 공급사로 중국 ATL을 배제시킨 것은 올해로 두번째입니다. 지난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으로 배터리 결함이 지목된 뒤 삼성은 갤럭시S8 배터리 제조사로 ATL 대신 무라타를 선택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ATL측은 아쉬울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삼성 프리미엄 제품의 협력사로는 배제됐지만 보급형∙수출용 휴대폰 협력사로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밖에도 세계 최대 스마트폰 배터리 제조상인 ATL에게는 최대 고객 애플이 있기에 삼성과의 협력 관계가 깨져도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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