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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본에 “역사인식 바로잡고 반성하라”

[2016-10-26, 12:06:48] 상하이저널
일본의 위안부 소녀상 언급에 대해 25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 루캉(陆慷)은 “역사를 직시하고 일본 국군주의가 대외침략 전쟁 중 자행한 범죄들에 대해 반성하라”는 강경한 행동으로 아시아 국가들과 국제 사회에 신임을 얻었다고 25일 신화사(新华社)가 보도했다.

22일 상해사범대학교에서 열린 ‘위안부 역사박물관’ 개관식에서 위안부 소녀상 준공식이 열린 데에 24일 일본 요시히데 관방 장관은  “중국의 이런 행동은 이후 중일관계에 결코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없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일본은 “과거의 불행한 역사에 지나치게 집착해서는 안되며 미래지향적인 태도로 국제사회가 마주한 문제들을 풀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루 대변인은 “미래를 향하는 전제 조건은 역사를 바로 보는 것이다”며 “일본의 위안부 강제 징용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의 국군주의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이웃 국가들에게 자행한 중대한 반인도주의 범죄행위이며 이로 인해 지금까지 고통 받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고 비난했다.

또한 “역사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니며 역사적 사실은 애써 외면한다고 소멸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은 역사에 책임을 지고 인권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길 엄중히 촉구한다”며 일본 군국주의가 대외침략 전쟁 중 범한 중대한 범죄에 대해 직시하고 반성하라고 강경하게 말했다.

루 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독일 베를린에 있는 유태인 기념비에 가보길 바란다”며 “만약 도쿄에 위안부 소녀상이 세워진다면 역사의 짐을 내려놓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더불어 아시아 이웃 국가의 용서를 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촉구했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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