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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면접 및 논술 대비 전략

[2011-09-11, 23:03:03] 상하이저널
올해 특례입시 일정이 당겨지고 경쟁률이 높아져 면접시험만 보는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늘었으며 준비도 일찍 시작했다.

특히 작년 10월말에 면접시험을 봤던 국민대가 올해에는 8월 27일에 시험을 보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면접시험의 난이도도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자기소개서 내용을 토대로 질의응답을 하는 인성면접의 수준이 아니라 시사상식과 관련된 짧은 지문이나 도표를 주고 답을 하게하는 심층면접이 일반화되고 있다. 다음과 같은 유형이다.

지문) 최근 연예인의 해외원정도박 및 병역비리, 폭력, 마약복용, 음주사고 등 각종 부도덕한 행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사건,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공인으로서 보다 강도 높은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범죄행위들로 인해 공인으로서 잘못을 뉘우치지 못하고 거짓말로 국민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국민을 기만한 행위로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연예인들의 그릇된 행동이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는 것에 있다.

질문) 연예인 도덕불감증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사건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위 질문에 대한 답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관련 사건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어야 한다. 이런 필요성 때문에 한 달에 몇 백 만원을 주고 면접 과외를 하는 집중적으로 하는 수험생들도 더러 있다. 하지만 미리미리 대비를 하면 과외를 하지 않고도 한달 정도 면접 특강을 들으면 충분하다.

면접 및 논술 시험을 대비하는 최고의 교재는 신문의 칼럼이다. 사설은 양비론적 입장이고 양이 짧기 때문에 별로 도움이 안된다. 그러니 학생들은 일주일에 두 번씩은 신문의 칼럼을 요약하는 훈련을 하기 바란다. 칼럼의 주제는 국제, 정치, 경제를 번갈아 가며 다루기 바란다.

요약을 하는 것이 어렵다면 칼럼의 내용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한 두 문단 그대로 베끼는 것도 좋다. 국제학교나 중국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라면 한번은 한글로 쓰고 다음에는 영어나 중국어로 쓰기 바란다.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요약한 내용을 주제로 토론을 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굳이 신문을 구독하지 않고도 신문의 칼럼은 쉽게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신문가게’ 사이트에 접속하면 국내 일간지는 모두 볼 수 있다. 그러니 학교 숙제나 학원 공부 핑계대지 말고 당장 이번 주부터 칼럼 요약 연습을 시작하길 학생들에게 강력히 권고한다. 칼럼 요약 연습을 꾸준히 하면 면접이나 논술 대비뿐만 아니라 토플 에세이나 국어 비문학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권철주(글로벌입시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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