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주걸륜 닮은꼴 내세운 ‘짝퉁’ 빙홍차 주의!

[2024-05-10, 15:08:31]

중화권 스타 주걸륜(周杰伦) 닮은꼴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빙홍차(冰红茶) 모조품 악의적인 표절 행각이 최근 현지 누리꾼들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10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최근 ‘가짜 빙홍차가 주구걸륜(周口杰伦, 주걸륜 닮은꼴 스타)을 광고 모델로 내세웠다’는 이슈가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걸륜을 닮아 유명세를 얻은 주구걸륜은 1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왕홍(网红)’으로 빙홍차 음료수 전면에 버젓이 사진과 서명이 표기됐다. 

제품 상단에는 ‘CCTV 광고 브랜드’라는 문구가 크게 표시되어 있었으며 제조업체는 중국 프렌치 소프트빵 제조사인 다리위안(达利园)과 동명인 ‘다리위안 음료(랴오닝) 유한공사’로 적혀 있었다.

해당 제품의 로고와 전반적인 색상 및 디자인은 현재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빙홍차 제품과 언뜻 보면 헷갈릴 정도로 매우 유사하다. 실제 중국 대표 빙홍차 제품은 중국 대형 식품 제조업체인 캉스푸(康师傅)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별도의 광고 모델 사진은 표시하지 않고 있다.

중국 다수 누리꾼들은 주구걸륜 모델의 제품을 ‘짝퉁 빙홍차’라며 “광고 모델은 짝퉁 주걸륜, 음료수병 모양도 짝퉁 캉스푸 빙홍차, 제조업체 마저도 짝퉁 다리위안”이라며 조롱 섞인 비난을 퍼부었다.

다리위안 식품 관계자는 “다리위안 식품그룹유한공사에 지역명이 있는 회사는 모두 다른 회사”라며 “이 제품은 당사 제품이 아니며 현재 관련 부처에서 위조 단속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다리위안 음료(랴오닝) 유한공사 책임자는 “회사는 합법적으로 등록한 뒤 정상적인 절차를 밟았다”면서 “관련 제품은 허위 홍보가 결코 허위 홍보가 아니며 현재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韩항공사들 中노선 늘린다
  2.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3. 中 최저임금, 상하이 월 52만원·베..
  4. 이주 보상금이 40억? 上海 한 아파..
  5. ‘NO JAPAN’ 외치던 중국인들이..
  6. 화웨이, 세계 3대 모바일 운영체제..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8.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9. BMW, 베이징 세계 최초 5S 매장..
  10.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경제

  1. 韩항공사들 中노선 늘린다
  2. 中 최저임금, 상하이 월 52만원·베..
  3. ‘NO JAPAN’ 외치던 중국인들이..
  4. 화웨이, 세계 3대 모바일 운영체제..
  5. BMW, 베이징 세계 최초 5S 매장..
  6.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7. 홍콩서 주문하고 선전서 받는다…메이퇀..
  8. 中 정부, 중앙·국가기관, "국산 전..
  9.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10.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사회

  1. 이주 보상금이 40억? 上海 한 아파..
  2.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3.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상해한국학..
  4. 한양대 '한양중국센터' 설립 20주년..
  5.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 上..
  6. 17명 아동 유괴·매매·학대한 희대의..
  7. 11월부터 기차표 디지털 영수증 발급..
  8. 2024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개최
  9. 연운항 한인상회 지체장애아동 재활에..
  10. 대한항공, 12월 28일부터 인천-푸..

문화

  1. 10월 이병률 시인, 11월 김종대..
  2.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3.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4.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오피니언

  1.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2.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3. 주식·부동산 동시 회복, 서민을 위한..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래, 한..
  6.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7. [상하이의 사랑법 18] 사랑에도 절..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