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마센성(盒马鲜生)이 제조일자 꼼수에 이어 이번에는 유통기한이 2개월이나 지난 제품 판매로 또 한번 물의를 빚었다.
6일 신민만보(新民晚报)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진차오(上海金桥)의 허마센성 매장에서 한 소비자가 유통기한이 2개월이나 지난 코코넛 밀크를 구입한 사실이 공개됐다.
이 소비자는 지난 1일 허마센성 매장에서 구입한 코코넛 밀크의 유통기한이 9월 28일 만료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알리바바 측은 "11월 27일 도난당한 제품을 회수했는데 직원의 경험부족으로 이 제품이 다시 유통됐다"면서 "제품 가격의 10배로 보상해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는 "이미 9월 28일에 유통기한이 만료됐는데 11월 27일에 회수한 상품을 유통기한 확인도 없이 그대로 다시 판매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허술한 관리에 불만을 드러냈으며 이같은 사실을 식약관리감독부문에 적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5일에는 허마센성 상하이다닝점(大宁店)에서 당근의 제조일자 라벨을 교체하다가 소비자에게 발각돼 적발된바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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