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이금기, 하이톈…29종 간장 무더기 ‘불합격’

[2018-10-16, 14:57:00]

이금기(李锦记), 하이톈(海天)을 포함한 29개 브랜드의 간장이 식품 안전 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중신경위(中新经纬)는 최근 장쑤(江苏)성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가 진행한 비교 테스트 결과에서 120개 간장 샘플 중 29개 제품이 국가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대다수가 나트륨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영양 성분을 실제 측정치와 맞지 않게 표기하는 등의 문제였다.

 

표기 영양 성분 수치와 실측이 부합하지 않는 제품으로는 이금기, B.B, 셰위안(蟹园), 진란(金蘭), 챠오시푸(巧媳妇), 웨이메이스(味美思), 관웨이(冠威), 바전(八珍), 다화(大华), 화펑이리자(华凤伊俐家) 등이 포함됐다. 하이톈의 경우 영양소참고치(NRV: Nutrient Reference Values)가 국가 규정에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쑤성 위원회의 이 같은 발표에 이금기와 하이텐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금기는 14일 공식 웨이보(微博)에 “언급된 이금기 진전(锦珍) 간장은 권위있는 제3자 기관에서 테스트를 한 결과 합격 제품이라는 판정을 받았다”며 관련 사실을 부정했다.

 

하이톈 역시 15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NRV%는 영양성분이 영양소참고치에서 차지하는 백분율을 나타낸 것으로 식품의 영양 성분 함량이 얼마나 되는지 비교하기 위한 참고 지표”라며 “하이톈 제품에 표기된 단백질 NRV% 1%가 실제 계산 수치보다 낮아 지목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실측값이 표기값보다 높다고 해서 제품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며 식품 안전 문제까지 거론되는 것은 더더욱 부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유재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중국판 챗GPT ‘키미(Kimi)’..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6.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7.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8.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경제

  1.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2.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3.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4.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5.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6.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7. 루이싱커피 1분기 매출 41% 증가…..
  8. 中 100대 부동산 개발업체 4월 매..

사회

  1.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2.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3. 한국 해외공관 5곳 테러 경보 상향,..
  4. 上海 “헌집 팔고 새집 사세요”
  5. 2024 상하이 한인 배드민턴 연합대..
  6. 고속철 일부 노선 6월부터 가격 인상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6.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7.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9.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10.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