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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한국대학 지원 증가?

[2020-11-14, 05:00:32] 상하이저널
상해한국학교 10~11학년 학부모 대상 진학 설명회 개최

 


 


최근 코로나19로 특례입시 변수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상해한국학교는 지난 13일 특례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10~11학년 학부모 대상으로 상해한국학교 금호음악당에서 진행된 이날 입시설명회는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상해한국학교 최영훈 진학부장은 ‘2021학년도 재외국민 특례 진학 안내’와 함께 최근 특례입시 변화와 내년 재외국민 전형 변경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학부모들이 관심 분야인 주요대학 특례전형 요강과 경쟁률, 12년 특례 대학합격 현황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상해한국학교가 입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학 합격과 공인성적과의 관계를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올해와 내년 입시에 해외대학 진학을 목표로 했던 학생들이 한국대학으로 몰리는 것 아니냐”는 상해한국학교 학부모들의 우려에 대해 최영훈 진학부장은 주요대학의 최근 3년간의 경쟁률을 제시하며 “특례 입시생 수의 자연 증가일 뿐 코로나19로 인해 실제 증가한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날 진학 설명회와 자료집을 바탕으로 최근 몇 가지 변화를 짚어본다.

 


지필 폐지, 서류 100% 추세

‘2022학년도 재외국민 전형 변경(3년)’에 따르면, 고려대 자연계 수학 지필 시험 폐지된다. 한양대는 지필 고사가 폐지되고 서류 100% 전형으로 바뀐다. 국민대도 지필을 폐지하고 서류 전형으로 변경했다. 

자소서 폐지, 내신•생기부 비중 ↑

고려대가 내년 2022학년도 입시부터 자소서를 폐지한다. 또 연세대도 2024학년도인 현재 9학년부터 자소서 폐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내신성적과 학교 활동 중심의 생활기록부로 평가하겠다는 것. 이는 재외국민전형 대상자에만 적용되는 것 아닌 교육부의 권고사항으로 한국 입시도 추천서와 자소서 축소•폐지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 자소서 폐지 추세에 따라 학생들의 교외활동은 공신력있는 기관 등의 활동은 ‘교외활동 증빙자료’ 제출을 통해 가능하다.

주재원 복귀로 3년 특례생 ↓, 12년 특례생 비율 ↑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변수로는 해외 주재원들의 한국 복귀로 3년 특례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지역 한국학교의 12년 특례생 비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인성적과 합격과의 상관 관계는?

매년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해외 한국학교 입시 설명회에서 “공인성적 안 본다”고 강조한다. 상해한국학교는 “12년 특례 합격자들의 토플 성적을 조사한 결과 상관관계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상해한국학교는 2021학년도 입시에서 12년 특례생의 연세대와 고려대 합격자 수가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이들 학생들의 토플성적이 합격에 큰 변수로 작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중 공인점수가 높은 학생의 대부분이 내신성적 또한 높았고, 공인성적이 낮거나 아예 제출하지 않는 학생들 중 내신성적이 높은 학생 다수가 연고대를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진학 설명회에서는 재외국민 특례 진학의 중요도는 내신-적성-활동-공인성적 순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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