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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2, 20:29:15] 상하이저널

플라스틱 남용은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이다.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일회용 물건들은 환경에 방치됐다가 결국 인간에게 해가 되어 돌아온다.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시 주의할 점과 개개인이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들을 알아보자.

마스크 올바르게 버리는 법

 


평소 사람들이 무작위로 버리는 플라스틱 병뚜껑, 그물 등에 걸려서 고통받는 동물들이 매우 많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자연에 버려진 마스크 끈에 다리가 걸린 새가 울부짖는 사진이 화제가 됐다. 인터넷에 동물들의 몸에 마스크가 안 걸리게 하기 위해 마스크 끈을 가위로 자르고 버려야 한다는 말이 돌아다녔지만, 이 또한 틀린 방법이라고 한다. 

(출처: 부산광역시교육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마스크를 벗은 후 가로로 한번 세로로 한번 접어야 한다. 접은 마스크는 귀걸이 끈을 이용해 둘둘 말아서 묶는다. 묶은 후에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린다. 제일 유의해야 하는 점은 마스크를 접을 때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겉면이 속으로 들어가도록 접어야 한다. 마스크를 벗을 때도 끈만 이용해서 벗어야 한다. 마스크를 벗고 나서 손 씻는 것도 까먹지 말아야 한다.

스팸 뚜껑 반납 운동


최근 SNS에서 외국 제조 스팸은 노란색 플라스틱 뚜껑이 없지만 한국 제품에만 뚜껑이 있는 걸 의아해하는 사람이 많았다. 유통 과정에서 제품에 흠이 생기는 걸 막는다는 이유로 플라스틱을 남용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사람들은 제조과정에서 불필요하게 쓰이는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의미로 스팸 제조 회사에 노란 뚜껑을 모아 반납했다. 스팸 제조회사 CJ제일제당은 소비자들의 노력에 2020년 추석 선물세트에서부터 뚜껑을 없애겠다고 답변했다. 이처럼 우리도 매일 쓰는 제품에서 과도한 포장이 사용되면 회사에 직접 문의를 하거나 반납 운동을 하는 것이 어떨까?

리필 문화


파운데이션부터 거품비누까지 처음 산 제품에 내용물만 리필해서 계속 쓸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졌다. 그럼에도, 리필용 팩 자체도 비닐로 만들어져 일회용 쓰레기를 계속 만들어낸다는 점이 골치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마트는 최근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슈가버블과 손잡아 섬유유연제와 세제를 쓰레기 없이 리필할 수 있는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설치했다.

매장 내에 세제 리필 기계를 들여 소비자가 세제통을 가져오면 할인된 가격으로 기계에서 바로 세제를 따를 수 있게 되었다. 외국에서 자주 보이는 우유 리필 기계와 같은 원리다. 더 낮은 가격으로 환경도 지킬 수 있는 탓에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상하이에서도 이 같은 리필 문화를 시행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는 걸 추천한다.

상하이에서 친환경 생활 실천하기


상하이에 있는 친환경 기업들을 애용하는 것도 환경을 지키기 좋은 방법이다. 유즈뎀(UseDem)은 못 입는 데님 청바지를 재활용하는 브랜드다. 헌 청바지를 보내면 데님 가방 또는 액세서리를 만들어준다. 위챗 스토어에서 UseDem을 찾아서 볼 수 있다. 루프 스윔은 플라스틱 병 PET로 수영복을 만드는 의류회사다. 환경오염의 주원인인 플라스틱을 사용해 환경 보존에 힘 쓰는 브랜드다. 친환경 브랜드 애용 외에, 비건 생활도 환경 노력에 가담할 수 있다. 징안에 있는 이프비건, 황푸 수퍼비건 등 유명 비건 식당을 방문해 비건 식습관을 기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외에도 개개인이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은 무궁무진하다. 플라스틱 물병 대신에 개인 물병을 쓰거나 분리수거를 습관화하는 것도 환경을 지키는 방법이다. 비록 한 명의 노력만으로 환경을 보호할 순 없겠지만, 여러 명이 모여 목소리를 낸다면 변화는 어느 순간 우리 앞에 찾아올 것이다.

학생기자 한민교(SMIC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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