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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약 없는 감기 예방, 가장 쉬운 방법은

[2014-12-12, 16:41:04] 상하이저널
독감은 감기와 달리 처음부터 두통•발열•오한•근육통 등 전신통이 심하다. 이런 상태가 며칠씩 계속 되면서 몸에 많은 손상을 주기 때문에, 65세 이상 노인이나 소아 등 면역력과 체력이 약한 사람들은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심각한 상태에 처하기도 한다. 다행히 독감은 바이러스 종류가 한정돼 있고 주로 겨울에 유행하기 때문에 미리 백신을 만들어 접종을 하고 있다. 독감예방접종을 하게 되면 독감이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걸리더라도 증상이 가볍게 지나갈 수 있다. 우리나라는 통상 12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 독감이 유행하므로 어린이나 노약자, 평소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은 12월이 오기 전에 독감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감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약이 없는 감기를 예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서 바이러스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바이러스와 세균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몸 속으로도 호흡기나 소화기의 일부분 어느 정도까지는 수시로 세균과 바이러스가 들락날락하지만,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잘 지켜주고 있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지 않을 수 있는 거지요. 그렇지만 잠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등 피곤해지거나,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지 않거나, 혹은 섭취한 음식이 제대로 대사되지 못해서 영양에 불균형이 생기면 면역력이 떨어져 쉽게 바이러스가 침입하고 감기에 걸리는 것이다. 더구나 겨울철이 돼 기온이 내려가면 바이러스가 살기 좋은 환경이 된다. 바이러스는 더욱 튼튼해지지만, 우리 몸은 혈액순환이 다소 나빠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여기에 난방 등으로 실내 습도가 낮아지면 콧속 점막도 건조해져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하게 된다. 또 추워지면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 사람들 간에 바이러스 전파가 더 쉬워져서 감기환자가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면역력을 높여 감기에 덜 걸리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우선, 잘 먹는 것이 중요해요. 많이 먹거나 유기농 등 비싼 음식을 먹는 것보다 편식•야식•과식•폭식을 안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요. 자신에게 맞는 적당량의 음식을, 규칙적인 시간에, 골고루 먹는 것이 면역력에 매우 중요하다. 또 겨울이라고 해도 30분 정도 햇볕을 받으며 걷거나 뛰어 놀면 면역세포가 활성화돼 면역력이 높아지게 된다. 또 실내 온도와 습도를 잘 맞춰서 바이러스가 튼튼해지거나 전파력이 좋아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겨울철에 적당한 실내 온도는 23~25도, 습도는 45~55%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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