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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힐링을 전달하는 ‘아로마향초’

[2014-12-03, 10:43:02] 상하이저널

 

아로마향초와 아로마족욕으로 수족냉증을 치료한다. 어렸을 때 양초의 대한 기억은 반공훈련으로 불을 완전히 꺼야 할 때 그리고 당시 우리나라 전력사정이 좋지 못했던 관계로 수시로 정전이 될 때였다. 약속이나 한듯 집집마다 서랍에 미리 준비해 놓았던 양초를 켜고 가족들이 옹기종이 촛불 곁으로 모여 앉아 어두운 밤을 지새우던 기억이 있다.

 

이제는 이 양초가 아로마를 만나 우리의 몸과 마음에 힐링을 전달하는 ‘향초’로 거듭났다. 여러분들의 양초의 추억은 어떤가? 이제 양초를 향초로써 잘 사용하고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양초는 일반적으로 만드는 용기와 재료에 따라서 그 용도와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할 수 있다.

 

 

용기가 다른 아로마 향초
-컨테이너캔들: 컵이나 캔사용(초보자용)
-필라캔들: 둥근 원기둥 혹은 사각기둥 형태
-랜턴캔들: 겉은 단단하게 속은 부드럽게 처리해 가운데 터널을 만들며 타들어 가는 것이 특징


서로 다른 재료로 체질과 건강까지!
-파라핀왁스(석유추출물): 일반 물리치료실에서 따뜻하게 녹인 파라핀을 손이나 발에 사용해보셨던 기억 있을 것이다.
-소이왁스: 은은하게 콩 냄새가 발향이 되면서 현재 가장 각광 받고 있는 천연재료
-라이스왁스
-코코넛왁스
-밀랍: 미라를 만들때 사용했다는 고급재료. 방부작용이 강하고 불꽃이 안정적으로 타들어 간다.


파라핀왁스를 제외한 나머지는 천연왁스라 불리는 재료들로 파라핀보다는 고가이고 건강에도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연왁스와 파라핀 왁스를 구분하려면 투명도를 보면 알 수 있다. 파라핀 왁스가 섞일수록 향초가 투명해진다.

TIP 아로마향초 사용법과 주의사항
향초를 처음 사용할 때 심지를 약 5~6㎜정도로 자른다. 너무 짧게 자를 경우 불을 붙이자마자 바로 꺼지며 가운데만 움푹 들어가는 터널현상이 발생 할 수 있다. 사용시간은 2~4시간 정도가 무난하고 향이 좋지만 좁은 공간이나 밀폐된 공간이라면 3시간에 한번씩 환기를 해주시는 것도 잊지 말자.

 


알아두면 좋은 아로마 향초 종류별효능


-혈액순환 도우미 그레이프프룻 캔들
상큼한 자몽 향이 인상적이며 혈액순환을 돕고 체내 세균 퇴치와 피부 미용,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모기 안녕~~ 시트로넬라, 제라늄 캔들
벌레를 쫓는데 사용된 이 두가지 에센셜오일이 함유된 향초는 실제로 모기, 벼룩을 퇴치하는데 유용하다고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마음을 가라앉혀주기 때문에 우울증 개선, 두통 완화에 효과적이다.


-맑은 피부의 유지 제라늄, 로즈 캔들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유지시켜주는 제라늄은 피부에 생긴 각종 염증 치료와 지성 피부 완화, 지혈작용도 있다. 로즈는 노화예방 및 다양한 피부질환 치료에 안성맞춤인데요. 로즈캔들을 꾸준히 사용하다 보면 배뇨작용 강화 및 정력 증진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단 내분비계통의 질환이 있는 분들은 장기적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지 않다.)


-숙면을 취하고 싶다면 라벤더

가장 잘 알려진 허브의 여왕 라벤더는 진정작용이 뛰어나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ADHA(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에게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서신영(중의과/아로마테라피스트)
중국과 인연을 맺은 지도 20년, 1995부터 중국의료계의 흐름을 고스란히 몸으로 느끼면서 지내왔으며 현재 상하이에서 유일하게 외국인들의 소아과와 피부과를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고 아로마를 이용한 아토피, 비염 치료와 아이들의 성장클리닉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현재광저의원(光泽医院) 한방소아, 부인, 피부과담당의/IFA영국아로마테라피스트강사로, 전공인 중의학과 아로마를 접목한 치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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