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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IT 발전 속도에 대응 준비돼 있나

[2018-09-22, 07:31:02]

IT발전 속도에 대응 준비돼 있나
상하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 신동욱 회장


 

 

중국 IT산업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사이버 보안을 강화한 네트워크안전법(网络安全法)이 지난해 시행됐다. 또 새로운 플랫폼인 콰징(跨境)전자상거래가 주목 받고 있다. 또한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가 4차산업혁명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에 상하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는 중국IT산업관련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재중기업들과 교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신동욱 회장에게 IT기업협의회 소개와 중국 IT산업 동향에 따른 재중기업의 대응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중국 네트워크 안전법으로 인한 대응방안.


중국 네트워크안전법은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사이버 보안 강화 정책으로, 중국에 있는 모든 기업들이 대상이다. 현재 모바일 게임과 호텔(숙박)업종의 기업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중국에는 다양하고 많은 기업들이 있기 때문에 업종을 분리해 법을 실행시키고 있다. 점차 업종을 확대할 것이며 곧 한국기업들과 외자기업들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법을 적용시키는 기간이 유예돼있다. 법을 위반할 경우 벌금이 부과되며 영업정지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 때문에 미리 법을 적용시킨 후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IT기업협의회에서는 10월 24일 상하이문화원에서 중국 네트워크안전법 관련 각 기관의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4차산업혁명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첫번째, 현재 자신의 업종과 유사한 주제로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막연하게 4차산업에 대해 생각하면 어렵다. 지속적인 관심을 위해 자신의 업종에 맞는 주제를 찾아 공부하고 적용시켜 대응하면 된다.


두번째로, 중국의 IT산업에 관해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 한국이 반도체 관련 분야는 앞서 있지만 중국이. 자율 주행, 안면 인식, 공유 경제 등은 앞서있는 경향이다. 아직 한국이 미흡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중국의 기술력을 함께 접목시켜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IT기업협의회는 어떤 단체인가.


IT기업협의회는 한인IT기업인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2005년도에 설립됐다. 회원사간의 정보교류와 재중기업들을 위한 IT관련 세미나를 열어 협력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등록돼있는 회원사는 200곳정도이며 활동하고 있는 회원사는 40여곳이다. 회원사의 조건은 한국IT관련기업이었으나 최근 융합의 시대인 만큼 물류, 유통 등 상관없이 IT산업에 관심이 있다면 가입이 가능하다.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고정적인 활동은 IT관련 각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과 함께 주관하고 있는 정기 세미나다. 해마다 핫한 IT관련 이슈 세미나를 주최해 연간 4~5회정도 개최하고 있다.


또한, 2005년11월부터 시행중인 ‘비즈니스 스쿨’이 있다. 1박2일동안 IT관련강의를 포함해 다양한 비즈니스 관련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회원사와 교민 모두 참여 가능하다. 올해는 11월중순으로 계획하고 있다.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


이 밖에도 한국 내 기관, 대학들과 MOU를 맺어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중국 기업의 개발부들과 소통하는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작년에는 한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진출에 관한 멘토링을 진행했다.

 

올해 주력 사업은.


IT와 경제 분야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각 분야 별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총 3분야로, 콰징 전자상거래, 4차산업혁명, 중국 네트워크 안전법 관련 위원회를 조직했다. 위원회와 그룹 스터디를 매주 진행하며 재중한국기업들이 중국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IT분야에서 면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미래 인턴기자

 

 

<상하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
가입문의: 
    김성진 수석부회장 150-0033-9771
    박수일 사무국장 152-2195-6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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