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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익히며 한국을 배워요”

[2017-12-29, 17:35:48] 상하이저널

한글학당 19회 수료식 개최
한국어로 연극, 노래, 시낭송 등 공연

 

 

수료생들 공연 

 

한글학당 교사  

 

한글학당 자원봉사 학생들 

 

올해로 12년째 중국인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있는 한글학당이 지난 23일 ‘19회 수료식’을 개최했다. 상해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서는 1년 과정을 마친 35명의 학생들에게 축하와 함께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조방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밖에 성적우수상 5명, 개근상 3명, 정근상 7명에게 상장과 상품이 주어졌다. 수료생들은 연극, 노래, 시낭송 등 학년별 다양한 공연으로 그간 배운 한국어 실력을 뽐내 박수를 받았다.


한글학당은 매년 3월 100여 명의 학생이 입학해 약 30%가 수료하고 있다. 1년간 출석과 시험 등 내부규정에 따라 수료증을 발급하고 있다.


한글학당 이동규 훈장은 “한해 동안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수료식을 치를 수 있었다”라며, “매년 치르는 수료식이라 이제는 익숙해 질만도 한데 늘 뿌듯함과 아쉬움의 엇갈린다. 한글 학습뿐 아닌 한국을 알리는 일이라 여기며 12년간 걸어왔던 길을 내년에도 묵묵히 걷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3월에 개교한 한글학당은 무료로 봉사하는 12명의 교사(담임)와 17명의 학생 자원봉사자로 운영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열린공간, 한국상회, 옥타 사무실을 비롯 개인 사무공간을 제공받아 교실로 사용하고 있다. 반급 수에 비에 교실이 부족할 경우에는 복도에 책상과 의자를 놓고 수업하기도 한다.


내년 3월 3일 개강을 앞둔 한글학당은 현재 교실 부족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우중루 현윤빌딩과 우리은행이 있는 요신빌딩(燎申国际大厦)내 사무실을 제공해줄 업체의 장소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또 자원 봉사할 한글 지도 교사를 찾고 있다. 

 

문의: 186-2169-7059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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