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11월 中 부동산 가격 하락 지역 4년만에 최대

[2019-12-04, 10:22:49]

11월 중국 여러 지역의 부동산 시장 열기가 식어가는 가운데 부동산 가격도 정체되는 양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3일 중국지수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1월 중국 100개 도시 주택 평균 가격은 평방미터당 1만 5105위안(약 254만원)으로 전월 대비 0.21% 상승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전했다. 등락으로 도시를 나눈다면 55개 도시는 가격이 상승한 반면 하락한 도시는 40개였다. 전달과 동일한 도시는 5개였다.


우젠친(吴建钦)연구원은 “11월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 도시 40개는 2016년 2월 이래로 약 4년만에 최대 숫자”라고 말했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 도시가 늘어난 것 외에도 가격 상승폭도 계속 줄어들고 있다. 100개 도시의 부동산 가격 상승폭은 이미 13개월 연속 0.4% 이내였다.


또한 전국 50개 도시의 부동산 거래는 전년 동기대비 10% 가량 줄어든 것으로 알려져 부동산 가격과 기본적으로 일치했다.


2019년 들어서는 그동안 무서운 기세로 상승하던 3,4선 도시까지 하락 대열에 합류하고 있어 2015년 시작된 이번 부동산 경기 주기가 거의 끝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일부 3,4선 도시에는 더 큰 조정 압박이 있었다. 11월 1/3에 해당하는 3,4선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고 중산, 바오지 이 2개 도시의 경우 하반기 들어서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3,4선 도시의 11월 토지 거래량도 전년 동기대비 10% 가량 감소했다.


사회과학원에서는 재개발 열기 등의 이유로 린이(临沂), 난양(南阳), 탕산(唐山), 뤄양(洛阳) 등 아주 극소수 도시의 부동산 시장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대부분 3,4선 도시 부동산 시장 가격의 상승은 금융 채무의 증가와 관련이 깊기 때문에 이로 인한 위험성도 존재한다고 우려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100대 도시 집값 전달比 0.21% 상승 hot 2019.12.02
    11월, 중국 100대 도시의 집값이 전달 대비 0.21% 소폭 상승에 그쳤다. 2일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 보도에 따르면, 100대 도시 신규 분양주택 가격은...
  • 中부동산기업 446개 파산… '깜놀'? hot 2019.11.26
    최근 '446개 부동산기업이 파산'했다는 뉴스가 인터넷 핫 이슈로 떠오르며 광범위한 주목을 받았다. 446개라는 숫자를 보고 사람들은 깜짝 놀랐고 '부동산의..
  • 증권사가 전망하는 내년 中 부동산 시장 hot 2019.11.25
    연말을 앞두고 중국 다수 증권회사가 2020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예측 보고서를 내놓았다. 내년 중국 부동산 시장은 ‘물량은 떨어지고 가격은 안정적(量跌价稳)’인..
  • 선전, 24억원 고가주택 분양에 15대1 경쟁률 hot 2019.10.29
    선전(深圳)에서 1500만 위안(24억 7,620만 원)이상을 호가하는 호화주택 분양에 무려 15대1의 경쟁률로 구매자가 몰려들어 화제다. 28일 중국기금보(中国..
  • 9월 中 70개 도시 부동산 가격, 전년비 상승폭.. hot 2019.10.22
    9월 中 70개 도시 부동산 가격, 전년비 상승폭 역대 최저 지난 21일 9월 전국 70개 대도시에 대한 주택 판매가 현황에 대한 통계치가 발표되었다. 22일 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커피·빵, 맛있는 상하이 거리 다 모..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5.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6.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7. “돌연사 예방하자" 韩 영양제 찾는..
  8. 中 주걸륜 닮은꼴 내세운 ‘짝퉁’ 빙..
  9.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10.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경제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3. [차이나랩] 월급 800만 원? 중국..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6.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7.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8.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9.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2. 中 주걸륜 닮은꼴 내세운 ‘짝퉁’ 빙..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5.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6. SOS솔루션·상총련 “전동차 교통사고..
  7.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8.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9.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10.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2.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5.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6.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8.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