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올해가 중고주택 구매 적기? 中 70개 도시 중고주택 가격 ‘전부’ 하락

[2024-04-19, 08:53:35]
[사진 출처=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사진 출처=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지난달 중국 전국 70개 도시의 중고주택 가격이 전부 전년도 동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올해가 중고 주택이 가장 저렴한 해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16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중국 국가퉁계국이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1분기 전국 부동산 판매 면적이 전년도 동기 대비 19.4% 감소한 가운데 신규 분양 주택 매출액은 27.6%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왕중화(王中华) 국가통계국 도시국 수석 통계사는 “지난달 70개 도시의 신규 분양 주택 및 중고 주택 거래량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각 도시의 분양 주택 판매 가격은 전년 대비 감소 폭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관칭요우(管清友) 금융연구원 원장은 “현재 강성 수요, 개선형 주택, 호화주택 등 모든 유형의 집값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으며 3선 이하 도시의 집값 하락 폭은 1·2선 도시보다 더욱 크다”며 “다만 1·2선 도시의 신규 주택 가격은 전부 하락세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중국 70개 도시 가운데 신규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한 도시는 57개, 전년 대비 하락한 도시는 58개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푸저우를 제외한 69개 도시의 중고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했고 전년 대비 중고 주택 가격이 상승한 도시는 한 곳도 없었다.

1선 도시의 경우, 지난달 신규 분양 주택 판매 가격은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1.5% 하락했다. 이중 상하이는 1선 도시 중 유일하게 전월 대비, 전년 대비 각각 0.5%, 4.3%로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 주택의 경우, 전월 대비 0.7%, 전년 대비 7.3% 떨어졌다. 

2·3선 도시의 지난달 신규 분양 주택 판매 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0.3%, 0.4%, 전년 대비 각각 2.0%, 3.4% 하락했다. 중고 주택은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각각 5.9%, 5.7% 떨어졌다.

옌위에진(严跃进) 중신경위, 이쥐연구원 애널리스트는 “현재 중고 주택 가격은 2018년 수준으로 2016년, 2017년보다 조금 높으나 최근 2년과 비교해 보면, 올해가 중고 주택 구매를 가장 저렴하게 할 수 있는 해”라며 “중고 주택 가격 거품은 거의 빠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집값이 사실상 안정되어 더 이상 급격하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부동산 구매에 적극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집값 거품이 사라졌다는 것은 주택 구매에 가성비가 비교적 높아졌다는 의미로 대도시 집값이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테슬라, 본토 기업 강세에 中 시장 점유율 4% ↓ hot 2024.04.18
    [차이나랩] 테슬라, 본토 기업 강세에 中 시장 점유율 4%↓ 연초부터 시작된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가격 전쟁’에 테슬라가 중국에서 고전을 하고 있다. 15일...
  • 샤오미, SU7 한 대 팔 때마다 130만원 적자? hot 2024.04.18
    중국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 한 대가 팔릴 때마다 약 6800위안(130만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15일 전첨망(前瞻网)은 최근 시티그룹이..
  •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설립 hot 2024.04.17
    [차이나랩]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설립 샤오미의 레이쥔(雷军)회장의 모교인 우한대학(武汉大学)에서 그의 이름을 딴 과정이 생긴다. 11일 우한대학..
  • 中 1분기 GDP 성장률 5.3%… 기대치 상회 hot 2024.04.16
    중국 정부의 경제 안정 정책 효과와 경제 회복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도 동기 대비 5.3% 성장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
  •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I 지원 정책.. hot 2024.04.16
    올해 3월 이후 중국 베이징, 상하이, 우한, 우시 등 10여 도시에서 인공지능(AI) 산업 성장 지원 정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2일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에 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2.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3.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5.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6.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7.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8.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9.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10.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5.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2.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3.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4.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5. ‘음악으로 만드는 행복’ 여성경제인회..
  6.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7.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8.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9.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분야별 Topic

종합

  1.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2.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3. 上海 고속철 3시간 거리 여행지 다..
  4.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5.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6.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7.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8. 코리아 OHM, 中Sunny Tren..
  9.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10.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경제

  1.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2.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3. 코리아 OHM, 中Sunny Tren..
  4.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5.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
  6.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
  7. 로레알, “중국의 다음은 중국” 대중..
  8.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9.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10. 팝마트, 해외 고속 성장 힘입어 1분..

사회

  1.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2.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3.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4.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5.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6.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페파피..
  7.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8.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9.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10.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7.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