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황금연휴 ‘보복성 소비’ 꿈틀… 작년 92% 수준까지 회복

[2020-05-07, 11:31:04]

중국인들이 이번 황금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로 닫혔던 지갑을 마구 열었다. 배달앱 메이퇀(美团)이 발표한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전국 소비 데이터 보고서를 보면 야식을 비롯한 길거리 음식 등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6일 동방망(东方网)이 전했다.


메이퇀의 데이터를 보면 5월 4일까지 전국적인 생활 서비스 소비 회복 수준은 91.5%로 3월 30일의 75.9%보다 큰 폭으로 높아졌다. 메이퇀은 이번 노동절 연휴를 시작으로 중국 소비 경제가 정상 궤도로 회복 중 이라고 풀이했다.’

 

밀크티, 쓰촨요리가 가장 인기


연휴 기간 동안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품목은 단연코 음식이었다. 그 중 밀크티, 디저트, 쓰촨요리가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코로나19 사태가 호전되면서 그동안 ‘집밥’만 먹었던 사람들이 이번 연휴에는 외식을 즐겼다. 선전, 상하이, 시안, 베이징, 청두 순으로 외식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야경제도 꿈틀…상하이서 롱샤 24만 마리 ‘꿀꺽’


코로나19 상황이 잠잠해지자 사람들은 가장 먼저 익숙했던 평범한 일상을 되찾아갔다. 심야경제란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일어나는 서비스업 경제 활동을 뜻하는데 도시의 경제 활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 5월 1일~3일까지 저녁 9시에서 새벽 2시까지 전국의 주요 도시의 밤은 환하게 빛났다.


중국의 심야 경제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꼬치’는 변함없이 인기 1순위를 기록했다. 광저우, 선양, 베이징, 우한 등에서 꼬치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우한에서는 3일 동안 22만 개가 넘는 꼬치가 팔렸다. 베이징은 이보다 더 많은 33만 개가 팔렸다. 또 다른 인기 야식인 롱샤(龙虾)는 상하이, 창사, 시안에서 집중적으로 소비되었고 상하이에서만 3일 동안 24만 마리가 소비됐다.


한편 따듯한 날씨에 외출이 잦아지자 의류, 네일, 메이크업 등에 신경쓰는 사람이 늘었다. 4월 29일~5월 3일까지 메이퇀 앱에서 제모, 네일아트, SPA, 스킨케어 등 뷰티 관련 주문이 1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노동절 연휴 데이터로 보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서 일반 시민들의 소비 심리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왕래가 없었던 지인과의 만남을 홈파티, 프라이빗 룸 등을 활용하는 것이 젊은 세대들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중국판 챗GPT ‘키미(Kimi)’..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9. 제3회 '싱광베이(星光杯)' 중국어토..
  10.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경제

  1.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2.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3.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4.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5.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6.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7.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8. 루이싱커피 1분기 매출 41% 증가…..
  9. 中 100대 부동산 개발업체 4월 매..

사회

  1.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2.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3.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4. 上海 “헌집 팔고 새집 사세요”
  5. 2024 상하이 한인 배드민턴 연합대..
  6. 한국 해외공관 5곳 테러 경보 상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6.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7.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9.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10.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분야별 Topic

종합

  1.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2.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3.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
  4.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5.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6.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7. 코리아 OHM, 中Sunny Tren..
  8.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9.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10.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

경제

  1.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
  2. 코리아 OHM, 中Sunny Tren..
  3.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4.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5.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
  6.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7.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8. 로레알, “중국의 다음은 중국” 대중..
  9. 팝마트, 해외 고속 성장 힘입어 1분..
  10.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사회

  1.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2.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3.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4.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5.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6.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7.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페파피..
  8.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9.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10.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6.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8.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