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알리바바, 이번엔 '반도체'...AI반도체 업체 인수

[2018-04-23, 11:35:39]

알리바바가 최근 유망 산업으로 떠오른 '칩' 산업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랑재경(新浪财经)에 따르면, 최근 알리바바가 중국 반도체 설계업체인 중텐웨이(中天微·C-Sky)의 지분 100%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 2016년 중텐웨이 지분을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된 바 있다.


중텐웨이는 2001년 설립된 반도체 설계회사로  중국에서 유일하게 매입식 CPU IP Core의 자체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C-SKY CPU를 기반으로 한 SoC(시스템온칩)의 출하량은 7억 개를 넘어섰다.  


중텐웨이 치샤오닝(戚肖宁) CEO는 "알리바바의 막강한 플랫폼과 데이터 체계를 통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칩이 대량 생산돼 각종 산업에 응용될 수 있도록 '중국산 칩'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알리바바는 AI 전용 반도체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설립한 연구기관 다마웬(达摩院)에서는 기존 동일 제품보다 성능이 40배 높은 신경망 칩 'Ali-NPU'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미 나이넝(耐能·Kneron), 한우지(寒武纪), 션란커지(深鉴科技), Barefoot Networks 등 반도체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왔다.


중국은 세계 최대 반도체 시장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5% 가까이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알리바바의 칩 개발이 중국 기업들의 핵심기술 국산화를 이끄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하이난 ‘투기 열풍’에 부동산 긴급 통제 발표 hot 2018.04.23
    중국 당국은 자유무역항 건설 계획으로 투자 열풍 불고 있는 하이난성(海南省)에 긴급 부동산 규제 방침을 발표했다. 하이난성은 22일 저녁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 中 5월 달라지는 것들 hot 2018.04.22
    제조업 증치세 17%→16% 인하중국이 5월부터 제조업의 증치세율을 종전 17%에서 16%로 인하한다. 중국이 증치세 개혁을 심화하고 기업들의 세부담을 감소시키기..
  • 中 2030년 공기 청정기술 시장 3400조원 전망 hot 2018.04.20
    미세먼지 발원지로 불리는 중국이 오는 2030년에는 세계 최대 공기 청정 기술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최근 중국 공기청정산업연맹(清洁空气产业联盟..
  • 중국 "한반도 비핵화·평화체제 구축 지지" hot 2018.04.20
    남북 정상회담에서 '종전 선언' 논의가 이뤄질지 여부에 대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지지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화춘..
  • 中 쓰레기 수입 금지 품목 추가 hot 2018.04.19
    중국이 수입 폐기물 관리리스트를 조정해 일부 폐기물들에 대해 수입금지조치를 내렸다. 19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보도에 따르면, 오는 12월 31일부터 폐선박,..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중국판 챗GPT ‘키미(Kimi)’..
  6.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7.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8.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9.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10.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5.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2.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3.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4.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5.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6.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7.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8.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분야별 Topic

종합

  1.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2.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3.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4.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5.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6.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7. 코리아 OHM, 中Sunny Tren..
  8.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
  9.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10.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경제

  1.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2.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3. 코리아 OHM, 中Sunny Tren..
  4.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
  5.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6.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
  7. 로레알, “중국의 다음은 중국” 대중..
  8.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9.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10. 팝마트, 해외 고속 성장 힘입어 1분..

사회

  1.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2.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3.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4.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5.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6.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페파피..
  7.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8.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9.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10.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7.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