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자유무역구 운영방안 발표

[2013-09-29, 11:41:35]
상하이자유무역구 설립은 중국 정부 당국이 개혁·개방을 추진하는데 있어서의 중대한 조치 중 하나로 정부 기능 전환, 관리모델 혁신 및 모색, 무역 추진 및 투자 편의화, 개혁 가속화 및 개방 확대 방안 탐색, 경험쌓기 등의 사명을 안고 있다.
 
중국 국무원이 최근 발표한 <중국(상하이)자유무역시범구 운영 방안>은 상하이자유무역구가 안고 있는 상기 사명에 대해 확실하게 했다고 청년시보(青年时报)는 28일 보도했다.
 
방안은 선행선시(先行先试, 새로운 정책을 우선 시행) 전략을 견지함과 동시에 개방 확대에 의거한 개혁과 발전 추진을 통해 앞으로 2~3년간에 국제화 수준의 투자환경을 갖추고 위안화 자유 태환이 가능하고 감독과 관리가 효과적이고 법제환경이 규범화된 자유무역시범구를 구축할 것이라는 결심을 내비쳤다.
 
방안은 또 자유무역구 설립에 있어서의 6대 주요 임무 및 조치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첫째는 새로운 시기에 국가가 전략적으로 요구하는 정부 기능의 전환이다. 즉 정부 관리에서 사전 심사보다는 심사 단계와 사후 관리에 주안점을 두면서 글로벌 투자환경과 무역시스템에 걸맞는 행정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투자 영역에 대한 개방 확대이다. 구체적으로 금융서비스, 해운서비스, 상업무역서비스, 전문서비스, 문화서비스, 사회서비스 영역에 대한 개방을 확대하기로 했다.
 
세번째는 무역모델 전환이다. 새로운 무역 형태를 적극적으로 발굴함으로써 무역모델 전환을 가속화함과 동시에 국제무역결제센터의 시범 운행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국제 무역과 국내 무역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네번째는 금융 영역에 대한 개방 확대와 제도 혁신이다. 이를 통해 자유무역구와 걸맞는 외환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해외 자금조달에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자격을 갖춘 민간자본과 해외금융기기관이 금융서비스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섯번째는 법제제도 개선, 여섯번째는 입법을 통해 자유무역구 요구에 부합되는 관리제도 구축이다.
 
이번 방안에서는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아 왔던 현행 25% 법인세율을 15%로 낮추는 방안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 당국이 정책적인 혜택보다는 제도 개혁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자유무역구 6개 영역 개방 hot 2013.09.29
    중국 국무원은 27일 상하이 자유무역지구 전체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상하이 자유무역구는 6대 영역, 18개 산업분야의 개방을 확..
  • 중국의 두번째 자유무역구는? hot 2013.09.29
    톈진·칭다오·옌타이, 한·중·일 자유무역 확대 지역적 우위 내세워 광둥, 난사신구가 유력, 충칭도 내륙자유무역구 추진    □..
  • 상하이 자유무역구, 은행개설 쟁탈전 hot 2013.09.28
    상하이 자유무역구내 은행지점 개설 신청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공상(工行)、포발(浦发),농업(农业) 은행을 포함한 총8개 중국계 은행들이 상하이 자..
  • 상하이자유무역구 출범으로 주변 부동산价 '들썩' hot 2013.09.26
    지난 8월22일 국무원 승인을 받은 상하이자유무역구가 오는 10월1일 출범을 앞두고 있다.   증시에서는 상하이자유무역구 관련 테마주들이 활발하게 거래되..
  • 상하이자유무역구 페이스북 등 해외SNS 허용 전망 hot 2013.09.26
    2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상하이 자유무역지대(FTZ)에서 그동안 중국내 사용이 금지되어왔던 페이스북(Facebook)과 기타 해외소셜 인터넷사이트..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커피·빵, 맛있는 상하이 거리 다 모..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5.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6.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7. “돌연사 예방하자" 韩 영양제 찾는..
  8. 中 주걸륜 닮은꼴 내세운 ‘짝퉁’ 빙..
  9.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10.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경제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3. [차이나랩] 월급 800만 원? 중국..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6.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7.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8.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9.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2. 中 주걸륜 닮은꼴 내세운 ‘짝퉁’ 빙..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5.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6. SOS솔루션·상총련 “전동차 교통사고..
  7.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8.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9.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10.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2.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5.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6.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8.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