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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 즐기는 열대과일 이야기

[2013-08-08, 11:54:30] 상하이저널
상하이의 긴 여름, 거리에서 만나는 모양도 맛도 제각각인 상하이 열대과일로 입이 즐겁다. 마트나 과일가게 뿐 아니라 길거리 노점에서도 다양한 과일을 양껏 맛보며 즐길 수 있다. 우리의 미각을 확장해 줄 열대과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
 
두리안(榴莲果 liú‧lián‧guǒ)
 
육중한 생김새를 보면 과일이 아니라 무기를 보는 느낌. 강렬한 첫인상만큼이나 맛으로 만나게 되는 놀라운 두 번째 느낌은 달콤함과 냄새이다. ‘치즈냄새와 썩은 양파, 테레핀유를 섞은 냄새’라고 말하는 천국과 지옥의 달콤한 두리안.
 

망고(芒果 mángguǒ)
 
나무에 열매 맺는 과일이란 뜻의 망고. 중국의 남부지방에서는 가로수로도 만날 수 있는 망고는 20년 이상 나이를 먹은 나무에서는 1000여개 이상의 망고가 열린다고 한다. 뼈처럼 커다란 씨를 숨긴 망고를 잘 먹기 위해선 칼집을 내주어 살을 발라내야 한다.
 
망고스틴(山竹果 shān‧zhú‧guǒ)
 
자줏빛의 어린 아기 주먹만한 아기자기한 외양은 열대과일의 면모를 느끼게 한다. 중국에서는 섬유의 검은색을 낼 때 천연염료로 망고스틴의 껍질을 썼다고 한다. 향기는 없지만 새콤달콤함에 유혹되면 매번 사먹지 않으면 안되는 유혹적인 과일이다.
 
람부탄(红毛丹 hóng‧máo‧dān)
 
말레이어로 람부탄은 ‘털’을 의미한다. 어떻게 먹어야 하나 고민이 되는 외양이다. 열대과일답게 달달한 즙이 입안에 빠르게 가득 퍼진다. 익은 람부탄의 당도는 과일 중에 최고라고 한다.
 
피타야(火龙果 huo‧lóng‧guǒ)
 
분홍빛으로 불타오르는 모양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지만 칼로 자른 단면도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단맛은 없지만 먹기에 어렵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는 맛과 입안에 남아도는 신선한 향기는 안토시안 성분이 많아 혈액 속에 빠르게 흡수되어 혈액순환, 노화방지에 탁월하다.
 
스타푸르트(阳桃 yáng‧táo)
 
자르면 오각의 별모양이다. 잘 익은 것은 씹으면 바삭한 식감에 즙이 흥건할 정도이다. 맛은 거의 무미에 가깝다. 하지만 식욕을 돋아주는 과일로 유명하다. 푸른색을 거쳐 노란 금빛일 때가 완전히 익은 맛을 낸다.
 
하미과(哈密瓜 hā‧mì‧guā)
 
중국 신장(新疆)에서 재배되는 하미과는 ‘박과(瓜) 중의 왕’으로 불릴 만큼 매력적인 맛이다. 호박 껍질 같기도 하고 메론 껍질 같기도 한 겉껍질을 벗겨내면 오렌지빛깔의 육질에 달콤하고 아삭한 맛이 최상이다.
 
롱옌(龙眼 lóng‧yǎn)
 
반투명한 육질안의 씨가 용의 눈처럼 생겼다고 해서 롱옌(龙眼)라고 불린다.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고 즙이 많고 달콤함이 분명 낯선 맛이지만 중독성이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과일이다. 피부가 고와지고 빈혈, 신경쇠약에 좋다고 한다. 여성에게 더 좋은 과일이다.
 
  
리즈(荔枝 lì‧zhī/Lychee, Litchi)
 
중국 남부가 원산지이다. 붉고 오돌토돌한 껍질을 까면 반투명한 육질이 나오는데 풍부하고 달콤한 즙을 내준다. 사람의 심장을 닮은 열매 모양으로 사랑의 열매라 불리기도 하며 너무 많이 먹으면 열에 들뜨거나 코피를 흘리기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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