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인 대만여행 '뚝' 개인 55% 단체 60% 급감

[2017-03-24, 15:36:27]
지난달 대만으로 여행간 중국 개인 및 단체 여행객은 전년도 동기 대비 각각 55%, 60%으로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만 이민국 통계 조사 결과, 올해 1월 대만으로 떠난 중국 개인 여행객은 전년도 동기 대비 2만 명, 14.4% 감소했다고 24일 인민일보(人民日报)가 전했다.

또 2월 대만 내 중국인 개인 여행객은 지난해보다 8만 명 적은 7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약 55% 급감한 것이다. 단체 여행객 역시 60%나 하락해 단체, 개인 여행객 모두 지난해 5월 민진당 집권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대만 교통국에 내놓은 통계 자료는 2월 중국인 여행객 총 20만 명으로 집계해 이민국과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전년도 대비 여행객이 50% 급감한 결과는 대동소이했다.

상황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대만에서는 ‘지난해 대만 여행객 사상 최다’, ‘동남아 여행객 급증’ 등의 말이 돌며 자축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에 9종류의 언어로 “2016 대만 여행객 수가 1069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인민일보는 대만 관광업계 내 인사의 말을 인용해 “지난 두 달간 대만 내 일본 여행객은 0.53%, 한국 여행객은 26.67%, 싱가폴 여행객은 11.58% 증가했다”고 밝히며 ‘여행객이 몇 배로 증가했다’는 소문과 현실의 격차가 극명함을 지적했다.

매체는 차잉이원(蔡英文) 총통이 말한 1069만 명이란 수치는 사실상 외국인 근로자, 보따리상 등의 수치를 포함하고 있으며 순전히 여행을 위해 입국한 관광객은 사실상 이렇게 많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실제로 최근 대만 유명 관광지 난터우(南投)는 한산하기 이를 데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대만 국민당원들이 “올해 춘절 연휴에만 30%의 여행객이 주는 등 지난해 민진당 집권 이후 관광업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한 말을 인용해 잘못된 통계로 ‘자아도취’하지 말 것을 호소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청명절, 우리를 부르는 ‘특급 SHOW’ hot 2017.03.25
    BOX 5월 돌아오는 新인상서호 지난해 9월 G20 정상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인상서호의 새로운 버전 ‘가장 그리운 것은 항저우(最忆是杭州, 新인상서호)’가 5월..
  • 공유자전거 수명 3년, 키 195 이상 금지 hot 2017.03.24
    공유자전거에 GPS를 꼭 탑재해야 하나사용 연령은 왜 12세로 제한했는가공유자전거 사용 기한은 왜 3년일까현행하고 있는 공유자전거 기준을 두고 이용자들 사이에서...
  • [3.24] 잘 나가는 포르쉐, 이유 있었다 hot 2017.03.24
    중국은 지금… 2017년 3월 24일(금) 상하이방닷컴 m.shanghaibang.com 1. 中매체, 한중협력해 세월호 인양 중국 인민망 등 다수 매체들은 세월..
  • 中언론 세월호 인양 소식 긴급 타전 hot 2017.03.24
    중국 언론도 23일 세월호 인양 소식을 긴급 뉴스로 다루며 큰 관심을 보였다.세월호가 수면 위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23일 중국 CCTV를 비롯한 환구망(环球网)..
  • 中 23일부터 13가 폐렴구균 백신 접종 가능 hot 2017.03.24
    23일부터 중국 일부 지역에서 13가 폐렴 구균 단백결합백신(PCV13)을 맞을 수 있게 됐다.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중국 쿤밍(昆明), 시안(西安), 션양(沈阳..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5.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6.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7.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8.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9.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10.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9.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