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2022년 코로나19 신조어는 무엇?

[2022-06-23, 05:17:19]

3년 전 처음으로 생겨난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명. 이후 변이 바이러스와 집단 감염 등 다양한 형태로 아직까지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는 바이러스 때문에 중국어에도 이와 관련한 신조어가 대거 생성되었다.

 

텐센트(腾讯网)에 따르면 2022년 버전 코로나19와 관련된 신조어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일부 신조어는 아예 새롭게 만들어졌고 일부는 원래 있던 말이 다른 의미로 불리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에 생성된 신조어는 제외했다.

 

1. 바이러스 명칭
- 新冠: 코로나19
- 德尔塔:델타 바이러스
- 奥密克戎: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2. 전파 방식
- 隐匿性传播: 은닉형 전파. 구체적인 전파 경로가 불투명하고 각각 전파 경로간에 관련성이 불확실한 경우를 뜻한다. 바이러스 감염 후 자신이 자각하지 못했고, 일상 생활 중 무의식중에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바이러스를 확산시키는 전파 방식이다.


- 间隙性排毒: 간헐적 독소 배출. 일부 감염자, 특히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 감염 초기에는 바이러스 배출량이 적고 체내 독소 농도가 매우 적은 상황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체내에 축적된 바이러스가 많아져 배출량이 증가하는 경우를 뜻한다.

 

3. 백신 관련
- 加强针、第三剂加强针: 3차 접종 또는 부스터샷

 

4. 감염자 분류
- 基础病: 기저질환

 

5. 핵산 검사 관련
- 单检/混检 : 단일 검사/혼합검사
- 15分钟核酸采样圈: 15분 핵세권. 대도시에서 도보 15분 거리 마다 검체 채취소를 설치해 ‘15분 핵세권’을 만들겠다고 발표

 

6. 접촉자 관련
- 次次次密切接触: 차차차밀접촉자. 次密切接触는 밀접촉자의 접촉자를 뜻하는 2차 밀접촉자, 次次密切接触는 2차 밀접촉자의 접촉자, 차차차밀접촉자는 2차 밀접촉자의 접촉자의 접촉자를 뜻한다.
- 时空伴随者: 시공동반자. 본인의 전화번호와 확진자 전화번호가 동일한 시간에 동일 광역망(범위 800m*800m)에 10분 이상 동시에 머물렀던 사람을 뜻한다.


7. 칭링(清零) 관련
- 清零: 제로 코로나
- 动态清零/社会面清零:동태적 칭링(확진자 발생 초기 강력 통제로 감염을 억제), 사회면 칭링(감염이 없는 음성사회와 감염된 환자를 격리하는 격리사회를 구분하고 감염이 없는 음성사회에서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봉쇄를 풀어 경제활동을 정상화시키는 것)
- 社会面基本清零: 사회면 기본 칭링. 만약 3일 연속 일일 신규 확진자가 지역구 전체 인구의 10만분의 1 이하로 나올 경우를 뜻한다.


8. 지역구 관리 관련
- 切块化/网格化: 블록형/격자형 관리
气泡式管理: 기포형 관리. 전염 위험성이 없는 지역구에 속한 기업과 거주지 두 곳을 셔틀버스로 운행하며 폐쇄형 통근을 하는 방식


9. 봉쇄 해제/복공 관련
- 点式复工:점식 복공. 비 생산성 기업의 주요 직책 일부 직원(연구 개발, 증명서 발급, 운영 유지보수 등의 직책)에 대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거주지에서 회사로 전용차로 이동시켜 약 1주일 정도 근무하게 한다. 최대 1주일 간 근무 후 또 다시 전용차를 타고 거주지로 되돌아 가는 방식을 뜻한다.


10. 방역 조치 관련
原地相对静止: 주민이 거주지에서 상대적 정지를 유지해야 한다는 뜻. 상대적 정지를 유지한다는 말(相对静止) 역시 신조어 인데 이는 일정한 범위 내에서만 움직임을 제한한다는 뜻이다. 즉 상대적 정지를 유지하면서 나갈 수 없다(保持相对静止不外出)는 말의 뜻은 일정 범위 내에서만 움직이고 해당 범위를 벗어날 수 없음을 뜻한다. 결론적으로 현재 거주지 및 상급 기관에서 따로 지정한 범위 내에서만 움직일 수 있음을 뜻한다. 대부분이 전수 조사 시작 전 이런 용어를 많이 사용한다.


이 외에도 간이 격리 병원을 뜻하는 方舱医院, 서브 거점병원인 亚定点医院, 젠캉마(健康码) 앱에서 시공동반자, 양성 감염자와 같은 관할구에 거주하는 사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지역 거주자, 기타 위험군과 연관이 있다고 빅데이터로 추론한 사람들에게 팝업창이 뜨는 이 사람들을 가리켜서 팝업인(弹窗人员)이라고도 부른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3.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4.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5.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8.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9.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10.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경제

  1.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2.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3.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4.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5.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6.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7.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8.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9. 中 주택대출 정책 추가 완화… 첫 납..
  10. 샤오미처럼 자동차 만드는 메이주, 모..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7.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8.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9.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10.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