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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상하이 참신발랄 '전시회' 8곳

[2022-01-07, 06:42:39]
새해, 무엇이든 '새롭다'는 것은 신선하다. 틀에 박힌 사고와 루틴한 삶의 고정된 자리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새로운 아이디어가 없다. 무언가 새로운 것들로 스스로를 채우고 싶다면, 참신한 전시장을 찾아보면 어떨까? 상하이에서 진행 중인 기존에 없던 전시회들을 소개한다. 당신의 진부함을 한번 털어내 보시길...
  
1. 고대 이집트, '황금 미라'



일시: 2021.12.28-2022.4.20
장소: 遇见博物馆(上海静安馆), 上海市静安区汶水路210号3幢
입장료: 108-239元

상하이 징안구의 위젠박물관(遇见博物馆)에 '고대 이집트•황금 미라'가 선보인다. 영국 맨체스터 박물관의 고대 이집트 유물 국제 순회 전시회가 미국,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를 찾는다. 

이번 전시장에는 7개의 주요 전시부스로 나누어져 있으며, 총 107점의 고대 이집트 희귀 보물이 전시된다. 모든 전시품은 영국 맨체스터 박물관의 소장품을 가져온 것이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전시품은 6구의 '황금 미라'로 서기 1세기 경의 "그리스-로마" 시대 고대 이집트에서 왔다. 또한 전시회에는 약 2000년 전의 파욤(Fayoum) 미라 초상화 11점과 미라 초상화 2점도 선보인다. 로마 시대의 미라 초상화, 이른바 "파욤 초상화"는 고대 세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초상화 중 하나로 알려졌다. 

이외 대량의 고대 이집트 도기, 장신구, 석판, 파피루스 문서 등의 희귀 보물도 선보인다. 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나면 고대 그리스와 고대 로마의 통치 시기 고대 이집트의 사후 세계에 대한 신앙을 전방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고대 이집트 문화의 다양성과 신비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기회다.

2. 중국당대예술 연감전(상하이) 2020


일시: 2021.12.25-2022.4.10
장소: 上海多伦现代美术馆(上海市虹口区多伦路27号(近四川北路))
입장료: 무료

지난 2020년을 돌이켜 보면 코로나19 팬데믹은 많은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바꾸어 놓았고, 이는 또한 현대 예술에 대한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 2022년 현재, 세상은 어떻게 변하고 있으며, 그 변천은 예술에 어떤 기록을 남길까? 이 중대한 전환점에서 중국 현대미술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 이번 '중국당대예술연감'은 이에 관한 기록과 질문을 쫓고 있다. 

지난달 25일 상하이 두오룬(多伦) 현대미술관, 상하이미술학원 당대예술연구소, 베이징대학 '중국현대예술 아카이브' (CMAA)가 공동 주최하는 "중국당대예술 연감전(상하이) 2020'이 상하이 두오룬 현대미술관에서 공식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현대예술의 전시 및 이벤트 총 1819점, 문헌 3168편 및 6000명 이상의 예술가의 관련 이벤트 정보가 포함된다. 아카이브 조사 작업을 통해 동시대 예술의 탐구, 사회적 현실 문제에 대한 관심, 예술, 기술, 젠더 예술, 예술 개입 등 다양하고 단계적인 성장을 엿볼 수 있다. 전시회는 '활성화와 재설정', '사회의 응변', '미디어의 가능성', '개념의 제시', '회화의 확장', '기술과 실험', '글로벌화와 지연'. '젠더 성찰', '개입 및 자기 조직화'의 9개 테마를 다큐멘터리 방식으로 99명의 아티스트를 선보인다. 

3. FACING THE CURRENT(迎浪当下)



일시:2021.1.23-2022.2.22
장소: 宝龙美术馆5号厅(上海市闵行区漕宝路 3055 号, 近新镇路)
입장료: 40元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인 유스케 하나이(花井祐介)의 개인전이다.  

유명작가 하나이 유스케(Yusuke Hanai)의 생애 첫 대규모 순회 전시 'FACING THE CURRENT 迎浪当下'가 지난해 8월 홍콩에서 개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상하이바오롱미술관(上海宝龙美术馆)미술관과 손을 잡고 상하이로 이전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상하이에서 선보이는 작품에는 회화 24점, 입체 조각 3점의 작품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아크릴 캔버스에 그린 신작 12점은 아직까지 미공개 된 작품으로 이번 전시품 수량은 작가의 해외 전시 규모 중 가장 대규모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회의 테마 작품인 'FACING THE CURRENT' 조형물에는 한 중년 남성이 해안가에 앉아서 인생을 관조하고 있다. 우울한 모습이지만, 곁에는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있다. 이는 어려운 시간을 마주하고 있지만 결연히 현재의 상황, 혹은 파도를 과감히 직시하겠다는 심층적 의미를 지녔다. 여기서 'Current'는 이중적 의미를 내포한다. 사전적 의미로 '파도'를 뜻하지만, 현실 중 마주한 '현재의 상황', '현재'의 의미를 가리킨다. 

작가는 이번 상하이에서의 'FACING THE CURRENT' 순회 전시에 의도적으로 행사장 중앙에 3.5m 높이의 목조 주택 설치물을 세웠다. 지면은 모래로 덮여 있고, 새벽과 황혼의 배경 필름이 '이석투수(以石投水: 돌을 물에 던지다)' 조형물과 결합했다. 이는 돌이 물에 가라앉는 것은 무의미하나, 돌이 바다의 바닥에 닿으면 물의 흐름을 밀어내 결국 거대한 파도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즉 쏟은 에너지가 결국 헛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냉소와 마주할 수도 있지만, 작가는 여전히 작품을 통해 역경을 이겨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찬사를 표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다. 

4. 리샤오량(黎晓亮), 3개 전시(三个展)



일시: 2021.12.31-2022.1.15
장소: 上海市黄浦区淮海中路300号chi K11美术馆
입장료: 80元

리샤오량은 Alexvi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포토그래퍼다. 이번 전시회는 세 가지 거리(距离)를 착안점으로 삼아 서로 다른 거리에서 표현한 영상 작품을 병렬방식으로 선보인다. 

'Back to Black' 시리즈 작품은 작가가 2009년부터 통일된 영상 형식을 사용해 배우, 가수 등 중국 유명 인물 150여 명의 얼굴을 스크린에 담아 촬영한 기록이다. 전례 없는 방식으로 개인의 시각에서 중화권 스크린의 12년을 기록했다. 특히 근거리에서 응시하는 스크린 이미지를 선보여 이목을 끈다.

5. 완월상상(玩越想象)



일시:2021.12.21-2022.2.20
장소:宝龙美术馆4号厅(上海市闵行区漕宝路3055号)
입장료: 40元

이 전시회는 바오룽그룹(宝龙集团)의 홍보대사 '롱바오(龙宝)'를 주인공으로 한 컬래버레이션 아티스트들의 유례없는 예술적 상상력을 선보인다. '롱바오'는 바오룽문화와 함께 예술가 친웨이훙이(秦玮鸿) 결합해 만들어낸 캐릭터다.

60명의 유명 예술가와 크로스오버 예술 창작자를 초청해 회화, 장치, 조각 등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예술 창작품을 선보인다. 

예술가들은 자신의 언어로 주인공 캐릭터를 만들고 다양한 재료의 활용으로 다양한 속성을 보이며, 티셔츠 등의 깜짝 파생상품도 개발했다.

전시회는 '놀다(玩)'와 '돌파(突破)'라는 두 주제로 Y2K 밀레니엄의 전시를 통해 과학기술, 아방가르드, 패션, 예술의 미학적 분위기를 조성해 '트렌드'와 '예술'이 결합된 예술미를 선보인다. 

색다른 각도로 이 세계를 바라보고, 젊은 마음으로 예술을 감상하고 싶다면, 이곳의 독특한 예술미를 통해 만족할 수 있을 듯싶다. 

6. INNERSECT 2021



일시:2022.1.15-2022.1.23
장소: TX淮海年轻力中心(上海市黄浦区淮海中路523号TX淮海F1)
입장료: 140-170元

제5회 INNERSECT 국제 트랜드 문화체험전이 상하이에서 열린다. 

INNERSECT는 2017년부터 거리 패션, 예술,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진 트렌드의 향연을 펼쳐왔다. 매년 12월 상하이에서 열리는 INNERSECT는 트렌드 세그먼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연례행사로 400개가 넘는 해외 일류 트렌드 브랜드와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협업을 이끌어내고 있다. INNERSECT를 통해 출품 브랜드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부스 디자인에 적용, 트렌드 문화를 시각화하여 전시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전시회는 한정 아이템,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탄생시켜 자체 App 발매를 통해 온•오프라인 상호작용을 가능케 한다. 

올해 전시회는 트랜드 문화의 '다원과 균형', '진보와 변혁'을 제시한다. INNERSECT의 공동 큐레이터 제리 로렌조(Jerry Lorenzo)는 자체 3개 브랜드(Fear of God, Essentials, Fear of God Athletics) 외에도 AWAKE NY, UNION, Denim Tears, Luar, L'Enchanteur, Victory Journal 등 다양한 브랜드도 참여한다. 

7. 이미지의 회전(图像的旋踵)



일시:2021.11.13-2022.2.20
장소: Voyage UCCA Lab(上海市静安区陕西北路278号, 上海金鹰国际购物中心 1층)
입장료: 40-50元

'UCCA Lab'이 아웃도어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전문 워제그룹(沃捷集团)과 손잡고 새로운 예술 공간인 'Voyage UCCA Lab'을 만들었다. 이 전시공간은 UCCA Lab과 워제그룹이 공동 창립 및 운영한다. 

'Voyage UCCA Lab'은 상하이진잉국제쇼핑몰(上海金鹰国际购物中心) 1층에 위치한다. '이미지의 회전'은 이곳의 첫 번째 전시로 저명한 예술가와 음악가 19명을 초대해 사회 생활에서 예술의 기능을 소개한다. 

전시 의도는 이미지의 역사에서 예술이 담고 있는 전파기능, 예술 발전과 각 문화영역의 사회적 관계를 탐구한다. 전시와 일련의 공공 프로젝트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이 예술과 대중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현대 예술의 정의와 이미지 미디어에 대한 생각을 확장하기를 기대한다.

참고로 'UCCA Lab'은 UCCA그룹 산하에서 예술의 다원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컨템포러리 문화 플랫폼이다.

8. Kohler가 선보이는 '원더랜드 미술관'



일시:2021.11.21-2022.1.15
장소: 科勒上海体验中心(上海市黄浦区南京西路456号)
입장료: 무료

욕실, 주방용품 전문 브랜드인 콜러(科勒, Kohler)가 지난해 11월 21일 루프유에서(卢浮悦色)와 손잡고 콜러상하이체험센터(科勒上海体验中心)에 '원더랜드 미술관(奇境美术馆)'을 건립했다. 여기에는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인상파의 고전을 아우르는 15세기~ 20세기까지 각 시대별 최고의 작품들을 엄선하여 원화와 장면을 재현한다. 

가령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그림인 '뱃놀이 점심식사(Luncheon of the Boating Party)'와 이탈리아 화가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작품은 실제 사람이 등장해 그림 속 스토리를 재연한다. 

창의적인 크로스보더 공연을 위해 콜러차이나(Kohler China)와 상하이미디어그룹은 협업을 진행해 공연예술과 소비 장소의 융합을 이루어낸다. 이는 브랜드의 무한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시는 레이어별로 진행되며 루브르 회화, 상상의 왕국, 환상의 부활의 3개 섹션이 연동된다. 기존 전시와 관객의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관객 몰입형 예술적 경험을 구현한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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