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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한국주말학교 즐거운 “놀이마당”

[2019-12-14, 06:51:42] 상하이저널
지난 11월 30일, 상해한국주말학교는 ‘놀이마당’을 열었다. ‘놀이마당’은 주말학교 학생들이 학년별로 다른 전통음식과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갖가지 다양한 활동도 할 수 있는 행사다. 초등학생 대상으로 열린 이번 ‘놀이마당’ 행사는 다른 학교의 행사들과는 달리 각 학년마다의 주제와 활동의 다양성을 지니고 있으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동심을 키우고 우리나라 전통을 체험하게 해주는 뜻 깊은 행사였다. 

한글반과 국제반
제일 낮은 연령층으로 구성되어있는 한글반과 2세 재중교포들로 구성돼있는 국제반은 전통을 주제로 많은 활동들을 했다. 나무로 만든 팽이에 무늬를 꾸며서 팽이 시합을 하고, 작은 소고를 만들어 음악에 맞추어 노래를 부름으로써,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우고 비석치기, 딱지치기, 무궁화 꽃이 피웠습니다, 수건 돌리기, 사방치기와 달팽이 놀이로 한국의 전통적인 놀이들을 체험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가래떡을 이용해 소시지야 떡을 꼬치에 꽂은 소떡을 먹으며 한국의 전통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1학년은 ‘나라사랑’을 주제로 태극기의 의미를 듣고 색칠한 후 막대에 붙여서 태극기를 만들고 애국가를 불렀다. 또 ‘세계로’라는 주제로 풍선을 활용해 헬리콥터를 만들고, 중국의 전통인 팔각건 돌리기 대회도 했었다. 

2학년은 ‘매직 쇼’라는 주제로 거울의 굴절 원리를 이해하고 ‘요술 저금통’을 만들었다. 또 제기차기, 신발던지기 놀이, 비누방울 놀이를 했다. 

3학년은 대문놀이, 오재미 놀이, 꼬리 잡기, 강강술래를 했다. 또 모둠별로 공기놀이, 투호, 팽이, 구슬 놀이 등을 구성했다. 세시풍속 및 명절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며 가래떡을 나눠먹기도 했다.

4학년은 전통놀이인 바람개비놀이의 유래를 알아보고 직접 만들어, 정해진 곳까지 달려 누구의 바람개비가 가장 잘 돌아가는지를 겨뤘다. 또 화살을 병 속에 던져 넣는 투호놀이를 하기도 했다.

5학년은 ‘과학’을 인조 가죽 끈에 자외선 발색 구슬을 끼워 목걸이를 만들었다. 양지와 음지에 따라 자외선 발색 구슬의 색 변화를 관찰하고 자외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폴리스티렌 재질의 수지를 이용해 꾸미고 오븐에 구워 모양을 줄이고, 열쇠고리를 만들기도 했다. 또한 스파게티 면과 마시멜로우를 이용해 건축물을 쌓았는데, 건축구조, 힘의 분산, 대칭과 균형 등을 배울 수 있는 창의적인 과학놀이였다. 

6학년은 1교시에는 긴 파이프 관을 이용해 공을 통과시켜 릴레이로 결승선까지 먼저 들어가면 이기는 게임과 통 자루를 입고 이어 달리기를 했다. 또 ‘오똥코 놀이’라는 전통놀이와 ‘땅 따먹기’, ‘술래잡기’를 하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주말학교는 내게 **입니다”라는 문구 디자인을 한 도서대여 에코백을 만들었다. 

학생기자 강동원(상해중학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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