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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2018년 중국 자동차 산업 주요 뉴스 및 2019년 전망

[2019-01-02, 10:31:59]


- 2018년 자동차 판매량 2800만 대, 28년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 -

 

- 시장 전반은 부진하나 신에너지차 및 자율주행차 중심으로 기술 및 정책혁신 가속화 -

- 중국 자동차산업 조정기 진입...자동차산업 전반 재편 가속화 전망 -

 

□ 2018 중국 자동차 산업 결산

 

   ○ 2018년 중국 자동차 산업은 전반적으로 성장세는 둔화됐으나 내용적인 측면에서 전체적으로 산업 업그레이드가 활발하게 이루어짐. 

 

    -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이 7월부터 감소세로 전환됐고, 하락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 자동차 산업 전반은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은 큰 폭으로 확대됐고 기술이나 정책적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업그레이드가 진행됨.

 

□ 주요 뉴스

 

1) 자동차 생산량 및 판매량 감소

 

   ○ 전첨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11월 중국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가 7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2018년 전체 판매량은 약 2800만 대로 전년 대비 3% 감소할 전망

 

    - 11월 자동차 생산량은 249만8000만 대로 전월 대비 7%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8.9% 감소함.

 

    - 11월 자동차 판매량은 254만8000만 대로 전월 대비 7.1%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3.9% 감소함.

 

    - 2018년 1~11월 누적 생산량은 2532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 하락했고, 판매량은 2542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하락함.

 

    - 중국 자동차 시장은 1990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전망임.

 

 

 


   ○ 중국 자동차 시장 전반은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 및 판매규모는 100만 대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60%대의 성장을 기록함.

 

 

    - 2018년 1~11월 중국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105만35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3.63% 증가했고, 판매량은 102만98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함.

 

2) 산업 업그레이드 정책 봇물

 

   ○ 신에너지, 스마트기술 등으로 인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변혁기를 맞이하고 있고, 중국 중앙 및 지방정부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18년 자동차 산업 업그레이드를 위한 정책을 다수 발표함.

 

    - 발전개혁위원회 등 관련 부처는 스마트자동차 혁신발전 전략, 자동차기업 및 제품 진입관리 방법, 자동차산업 투자 관리규정 등 중요 정책 발표하며 자동차 산업 변혁기 대응을 위한 전략수립을 강화함.

 

    - 이 정책들은 모두 미래 신에너지 및 스마트 자동차 산업의 전체적인 발전을 위한 토대를 강화했다는 의미가 있음.

 

 


3) 자동차산업 대외개방 확대

 

 

   ○ 중국은 올해 외자 지분 비율 제한 폐지, 관세 인하 등 대외개방정책을 실시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킴.

 

   ○ 2018년 4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그동안 국내 자동차 산업 보호를 위해 장기간 유지해왔던 외자기업 지분 비율 제한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함.

 

    - 2018년에는 전용차와 신에너지자동차, 2020년에는 상용차의 외자 지분 비율 제한을 폐지하고 2022년에는 승용차의 외자 지분 비율 제한 및 합자기업 2개사 제한을 동시에 폐지할 예정임.

 

    - 테슬라는 외자지분비율 제한 폐지 정책 실시 후 중국에서 독자로 공장을 설립하는 첫번째 자동차 기업이 됐음.

 

    - 테슬라는 상하이에 첫 해외 공장을 설립할 계획으로, 상하이 공장은 연 생산량이 50만 대에 달하고 연구개발, 제조, 판매 기능이 집적된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임.

 

    ○ 2018년 5월 재정부는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수입관세를 대폭 인하하는 조치를 실시했고, 이는 수입 자동차 가격인하를 촉진해 중국 내수시장에서 로컬 브랜드와 수입브랜드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

 

    - 이번 조치를 통해 중국은 자동차 관련 수입품목(총 275개) 중 79.3%에 해당하는 218개 품목의 관세를 인하하고 7월 1일부터 조정 수입세율을 적용함.

 

    - 완성차의 경우 기존 세율 25%였던 135개 품목과 20%였던 4개 품목의 관세를 15%로 인하함.

 

    - 부품 및 부분품의 경우 기존 세율 8%, 10%, 15%, 20%, 25%였던 79개 품목의 관세를 6%로 일괄 조정함.

 

    - 국무원은 2018년 12월 22일 발표한 수입관세 추가 인하 조치를 통해 2019년 1월 1일부터 전기차 혹은 하이브리드차 전용 전동제어장치관련 관세를 기존 6%에서 5%로, 차량용 전자제어 케이블의 관세는 기존 10%에서 5%로, 총 중량 31톤 차량 전용 합판의 관세는 기존 15%에서 10%로 인하하기로 함. 

 

4) 지리자동차, 다임러 최대 주주 등극

 

   ○ 2018년 2월, 지리자동차(Geely)는 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그룹(Daimler)의 지분 9.69%를 90억 달러에 인수하여 최대 주주가 됨.

 

    - 최근 수년간 지리자동차는 지분인수 및 인수합병 등을 통해 지리자동차, 링크앤코(Lynk&Co), 볼보, 런던택시, 프로톤(Proton), 로터스(Lotus Cars) 등 6대 브랜드 라인업을 갖추었고, 중저가 브랜드와 럭셔리 브랜드 등을 모두 커버하게 됨.

 

5) 신에너지차 보조금 정책 업그레이드

 

   ○ 2018년 재정부, 공업정보화부, 과학기술부, 발전개혁위원회 등 4개 부처는 연합으로 신에너지자동차 재정보조금 정책을 발표했고, 기존 정책 대비 기업의 기술 및 제품 발전에 포커스를 맞춤.

 

    - 기존 신에너지 승용차 보조금 정책은 단순히 항속거리 기준으로 보조금을 책정했으나 새로운 정책은 보조금 책정 기준으로 항속거리 뿐 아니라 배터리 시스템 에너지 밀도와 차량에너지 소모 등을 함께 고려토록 함.

 

    - 이에 따라 항속거리가 같은 모델이라 하더라도 배터리 기술에 따라 보조금 액수에 차등이 생기게 됨.

 

    - 또한, 항속거리 150km 이하인 순전기 승용차 재정 보조금을 폐지하고, 300km 이하 차량의 재정 보조금을 삭감하는 한편, 300km 이상인 차량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증액함.

 

    - 중국 정부는 이러한 정책 조정을 통해 신에너지차 기업과 동력배터리 기업의 기술 수준을 높이고 전체 신에너지차 제품의 항속거리 연장을 도모하고자 함.   

 

6) 자율주행도로 테스트 표준 확정


     ○ 2018년 스마트 네트워크 자동차 도로 테스트 관리규범이 정식으로 제정돼 자율주행 테스트 주체, 테스트 운전자 및 테스트 차량, 테스트 신청 및 검토, 테스트 관리, 교통법규 위반과 사고처리 등에 대해 명시함.

      - 자율주행은 현재 자동차 산업 뿐 아니라 정보통신업계나 자본시장에서도 매우 주목하고 있는 미래 기술로서 관련 표준 정립이 매우 중요했지만 그동안 국내 자율주행도로 테스트에 대한 명확한 표준이 정립돼 있지 않았던 부분을 보완함. 

 

□ 2019년 전망

 

    ○ 2019년 중국 자동차 산업은 부진을 이어갈 전망으로, 중국자동차협회는 2019년 중국 자동차 시장이 성장을 멈춰 판매량이 약 2800만 대로 올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함.

 

    ○ 중국 장쑤성 소재 완성차 기업 Y사 관계자는 “중국 자동차 시장은 20여 년간의 고성장 이후 조정기에 접어들었고, 조정기는 약 3년 정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기간 중 중국 로컬 자동차 브랜드 대상 구조조정 압력이 심해지고 자동차 산업 전체의 재편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함. 

 

자료원: 전첨산업연구원, 신화망, 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KOTRA 난징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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