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송년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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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한국상회 안태호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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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총영사관 구상찬 총영사 |
2013년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슬로건처럼 모두 ‘함께’ 달려 ‘같이’ 여기까지 왔다. 2013년 한 해 마무리를 앞두고 상해한국상회는 한중 교민 500여 명을 초청해 ‘송년회 밤’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8일 오후 6시 30분 ‘노블’에서 열린 ‘2013 송년의 밤’은 안태호 상해한국상회 회장, 구상찬 상하이총영사를 비롯해 상하이시정부 사회단체관리국 장즈핑(张志平)부처장, 상하이시 조선족기업협회 김민달 명예회장 등 500여 명의 한중교민과 재중동포가 참석해 송구영신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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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 웃음을 띈 한국상회 이평세 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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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다보니 어느새 여기까지 왔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국상회 이제승, 정한영 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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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면 통하는게 있지요' 상하이문화원 김진곤 원장과 권태경 교수 |
상해한국상회 안태호 회장은 “한국교민과 재중동포 모두 함께 모여 2013년 한 해를 보내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감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며 “주춧돌이 젖어있으면 우산을 준비하란 뜻의 ’초윤장상’이란 말이 있다. 2014년 세계경제 전망이 밝지만은 않지만 우리 기업이 생존력을 갖고 승승장수 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구상찬 총영사는 축사에서 “2013년은 12월 연말 내에 상하이총영사관의 비자 발행수가 50만 건을 돌파할 예정인만큼 한중관계가 더욱 가까워진 뜻 깊은 해”라며 “재외국민들의 고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또한 베이징의 주중대한민국대사관 권영세 대사가 한국상회와 상하이 교민들의 발전을 기원하는 내용의 축전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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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3!' 건배제의를 외치는 한국상회 박현순 전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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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라 2013! 반갑다 2014!' 자리를 가득 메운 한국교민들 |
1부 행사에서는 한해 동안 상해한국상회와 교민사회를 위해 봉사한 사람들에 대한 표창장과 감사장,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상해한국상회는 상해한국학교 교사와 상하이총영사관 자원봉사자팀, 비즈니스솔루션 SOS팀에서 표창장, 아름다운 매장에는 감사장을 수여했다. 2013년 상해한국상회 회장으로 수고해온 안태호 회장은 상해대한노인회 최완규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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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한국국제물류협의회는 매년 연말마다 상해한국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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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장을 수여받는 '상해아름다운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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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장을 수여받은 상해한국상회 비즈니스솔루션SOS팀 |
따뜻한 기분의 손길도 이어졌다. 매년 연말마다 기부하고 있는 상해한국국제물류협회는 상해한국학교에 장학기금 1만 5천 위안을 전달했다.
축하공연으로 채워진 2부 행사에는 한국학교 학생들, 국악 권태경 교수, 한중댄스동아리 비빔밥 등 다채로운 공연과 기업들이 후원한 경품 행운권 추첨으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손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