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위챗, 美 앱스토어에서 사라져… 기존 유저만 사용가능

[2020-09-21, 10:57:36]

 

미국에서 텐센트의 실시간 메신저인 위챗(微信)이 구글과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사라졌다.

 


20일 텐센트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가 지난 17일 ‘행정명령 제 13942’에 따라 위챗이 거래 금지되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전했다. 당초 20일부터 미국 내에서 사용이 금지될 예정이었던 틱톡은 오라클과의 거래가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으며 거래 금지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텐센트 측은 이번 미국 상무부의 제재 후에도 기존의 유저는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계속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더 이상 다운로드를 받을 수 없어 신규 가입은 불가능하며 기존의 사용자들도 업데이트가 어려워진다. 위챗과 관련한 미국 데이터 기업들의 거래 자체를 제한하는 것과 마찬가지라서 기존 유저라도 데이터 전송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지난 8월 6일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의 내용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위챗과 틱톡 관련한 모든 미국내 거래를 금지한다고 되어 있다. 미국 온라인 데이터 기업도 위챗과 관련한 서비스는 제공할 수 없고 위챗 프로그램을 이용한 미국 내 모든 송금, 결제 서비스는 중단된다.

 

 


한편 이 같은 행정명령에 대해 미국 법원이 급제동을 걸었다. 중국인 변호사를 주축으로 꾸려진 미국 웨이신 유저 연합회(U.S. WeChat Users Alliance)는 트럼프 정부의 이 같은 행정명령이 미국 헌법이 정한 언론 자유 규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원이 이들의 손을 들어줬다.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방법원의 판사는 “위챗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적이라는 상무부의 주장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증거가 많지 않다”며 위챗이 중국계 미국인들의 유일한 의사소통 수단임을 인정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커피·빵, 맛있는 상하이 거리 다 모..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5.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6.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7. “돌연사 예방하자" 韩 영양제 찾는..
  8. 中 주걸륜 닮은꼴 내세운 ‘짝퉁’ 빙..
  9.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10.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경제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3. [차이나랩] 월급 800만 원? 중국..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6.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7.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8.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9.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2. 中 주걸륜 닮은꼴 내세운 ‘짝퉁’ 빙..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5.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SOS솔루션·상총련 “전동차 교통사고..
  8.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9.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10.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2.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5.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6.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8.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