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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 나만의 역사 기록물 만들기

[2020-03-10, 07:45:47] 상하이저널
[상하이저널 학생기자들의 2020 버킷리스트]

1. 특허권 내기
2. 음원 내기
3. 단편영화 만들기
4. 책 출판하기
5. 타오바오에 상점 개설하기
6. <반료동물 키우기> 책자 만들기
7. 나만의 역사 기록물 만들기
8. 유튜브 영상 크리에이터 되기
9. 자격증 따기
10. 중국에서 투자하기
11. 소프트웨어 디자인하기
12. 미술 경매 참여하기


나만의 역사 기록물 만들기

올해 물을 남기는 것이다. 우리는 일상 속에 일어나는 많은 문제에 대한 답을 역사에서 찾고자 한다. ‘역사’는 나라 간의 외교 갈등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도 있기에 후대들은 오늘을 사는 우리를 보며 해결책을 얻으려고 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곧 우리가 앞으로 계속 역사를 배우는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위안부 피해자 증언 기록



 


미래에 사는 사람들에게 남기고 싶은 나만의 역사 기록물 중 하나는 바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이다. 끔찍했던 전쟁이 끝나고 많은 세월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전쟁의 아픔을 잊기 시작했다. 전쟁의 비극이 낳은 피해자는 어르신들이며 마음 아프게도 그 수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현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분들을 직접 만나 생생한 증언을 들을 수 있지만 미래는 어떤 방법으로 역사를 기억할까? 올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계시는 ‘나눔의 집’을 찾아가 상해한국학교 학생들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것이 첫 걸음이었다면 다음에는 할머니들의 육성과 감정을 담은 기록물을 남기고자 한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먼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생생한 역사의 증언을 들을 것이다. 힘든 과거를 보낸 어르신들은 후대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지 궁금하다. 

현재 독립유적지 모습

 



두 번째로 남기고 싶은 역사 기록물은 현재의 독립유적지의 모습이다. 일제강점기를 겪으면서 많은 독립운동가들은 일제의 부당함을 세계 곳곳에 알리고, 독립운동을 준비하기 위해 고향을 떠나 세계 곳곳으로 흩어졌다. 비록, 다른 장소였지만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은 하나같이 ‘광복’을 외쳤다. 2020년은 광복 75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이다. 하지만 우리의 독립운동가들의 투지와 고뇌가 묻어 있는 해외의 많은 독립유적지는, 지금 이 순간에도 현대인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면서 역사 유적지로서의 의의도 점점 잊혀지고 있다. 

광복 75주년을 맞아,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바로 역사적인 가치가 매우 높은 독립유적지를 보존하고 홍보해 후대들에게 역사의 현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독립유적지를 찾아가 그곳에 남겨진 선조들의 정신을 몸소 느끼고 현재 유적지의 모습을 나만의 역사 기록물로 남겨보고 싶다. 

학생기자 박준용(상해한국학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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