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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스타 린즈링 결혼, 대만 '들썩'

[2019-11-18, 10:59:12]

 

 

 

 


지난 17일 중국 대만은 인기 연예인 린즈링(林志玲)의 결혼으로 들썩였다. 18일 환구시보(环球时报) 보도에 따르면, 이날 린즈링은 자신의 고향에서 가족과 친인척,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연예인인 Akira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올해 45세의 린즈링은 대만 최고의 모델로, 대만 최고의 미녀로 꼽히며 그녀의 연애, 결혼은 그동안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대만언론들은 그녀의 결혼을 '세기의 결혼식'이라면서 이날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결혼식을 보기 위해 결혼식장인 '우스다종츠(吴氏大宗祠)' 주변으로 몰려들었고 하객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마치 연예 시상식을 보는 듯 했다고 전했다.


타이난시(台南市)관광국에 따르면, 16일과 17일 이틀동안 타이난시의 음식점들은 예약이 넘치고 만석이 되는 등 '진즈링 결혼식'효과를 톡톡히 보았고 그녀의 결혼식을 거행한 솽화팅(霜花亭)은 하룻밤 사이에 '스타점'으로 급부상하기도 했다.


이날 각종 포탈검색 사이트에서는 '린즈링 결혼식'이 검색어 상위권을 석권했으며 그녀의 옛 연인인 옌청쉬(言承旭)의 이름도 덩달아 검색어 상위권에 나타났다.


린즈링과 옌청쉬는 오랫동안 이별과 만남을 되풀이 해왔으며 얼마전에는 한 헬스클럽에서 함께 있는 사진이 찍혀 다시 만나는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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