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알리바바 연매출 51% 증가…클라우드 사업 ‘호조’

[2019-05-16, 10:05:01]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5월 15일 회계연도 연간실적과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5일 신랑재경(新浪财经)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2019년 회계연도(3월법인) 연간 매출은 3768억 4400만위안(64조 866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에 따르면 순이익은 934억 700만위안으로 12% 증가했다.


3월 31일까지 회계연도 기준 4분기(2019년 1분기) 매출은 934억 9800만위안으로 역시 51% 증가했고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순이익은 200억 5600만위안으로 지난해보다 42% 증가했다.


알리바바 CEO 장용(张勇)은 “알리바바는 점차 중국 소비의 대명사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액티브 유저는 6억 5400만 명에 달하며 그 영향력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기술, 신소비 등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


실제로 이번에 공개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성적은 놀라웠다. 한 해 매출은 247억 위안이었고, 4분기 매출은 77억 위안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76% 증가했다.


지난 2015년부터 처음 공개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매출은 12억 7100만 위안이었다. 2019년 불과 4년만에 매출이 20배나 급등한 것이다.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사업의 성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Gartner의 최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아리윈(알리바바의 클라우드 브랜드)의 아시아•태평양 시장 점유율은 19.6%로 1위로 올라섰다. 지난 2017년 14.9%에서 4.7%p 상승했다 .또한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아마존과 MS 점유율의 합보다 높았다.


지난 1년 동안 알리바바는 리테일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2019년 3월 말을 기준으로 타오바오•텐마오의 월별 모바일 회원수는 7억 210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억 명 이상 증가했다. 또한 중국인 7명 중 1명은 어러머(饿了么)에서 배달을 시켰고, 허마센셩(盒马鲜生)은 이미 중국 135개 도시에 진출했다.


알리바바는 실적 호조세 덕분에 이날 뉴욕 거래소 개장 전 주가가 4% 올랐고 전날(14일) 역시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2.84% 상승마감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KFC(肯德基) 잘 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hot 2019.05.18
    중국에서 잘된다는 기업의 기준은 무엇일까? 엄청난 인구를 보유한 중국에서는 ‘전국적으로 혹은 전역에’서 성공할 필요도 없이 하나의 성(省) 혹은 시(市)에서만 성..
  • [인터뷰] 화교출신 1호 법조인, 법무법인 지평 '.. hot 2019.05.18
            변호사라는 직업은 항상 멀게만 느껴졌다. 변호사라 하면 날카롭고 냉정한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곤 한다. 변호..
  • 상하이 초여름 유쾌 상쾌한 전시 hot 2019.05.18
    라인프렌즈 ‘I am Sally’ 체험전LINE FRIENDS城市地标行——I AM SALLY限时体验展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인기 캐릭터 라인프렌즈의 첫 단독 캐릭터..
  • 천년의 세월을 담은 옛 마을(古镇) 15곳 hot 2019.05.18
    옛마을(구전, 古镇)상하이와 이웃해 있는 장쑤(江苏)는 그 명칭에서도 온화하고 부드러우며 시적인 느낌을 준다. 신비스러움을 더하는 안개와 정취를 불러일으키는 보슬..
  • '돈 잘 버는 회사 TOP15' 中 4개 기업 올라 hot 2019.05.15
    베이징 시간 15일 포브스지가 세계에서 가장 돈 잘 버는 15개 회사 순위를 공개, 애플이 순이익 572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고 중신경위(中新经纬)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5.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8.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9.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4.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7.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8.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10.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