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도 미국산에 최고 25% 관세 부과…무역갈등 심화

[2019-05-14, 10:02:38]

중국이 미국과의 협상 결렬 사흘만에 보복 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13일 국무원 관세세칙 위원회는 미국 정부가 5월 10일부터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25%까지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미 양국간의 무역 마찰이 심화되어 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것을 발표했다고 신화사(新华社)가 보도했다.


국무원은 미국이 중미 양국간의 무역마찰을 대화로 합의하지 않고 오히려 쌍방의 이익을 해하면서 국제 사회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며 다자간 무역 체제, 자신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중화인민공화국 대외 무역법>, <중화인민공화국 수출입 관세 조례> 등 법률과 국제법에 의거해 중국은 오는 6월 1일 0시부터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5~25%까지 관세를 부과한다.


이번 관세 조정은 미국 측의 일방주의, 무역 보호주의에 대한 응답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미국측이 양국 경제무역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중국과 함께 상호 존중이 바탕이 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협의를 이룰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보복 관세가 부과되는 품목은 총 5140개로 최고치인 25%의 관세가 부과되는 품목은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2490여개로 나타났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경우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 경고한 바 있어 이번 중국의 결정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5.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8.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9.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7.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