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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활, 中사원 1200명 한국간다

[2019-01-12, 23:25:56] 상하이저널

관광공사·신생활그룹 MOU, 매년 한국으로 단체 송객하기로
아시아나항공, 항저우 한아화장품 600명 한국관광 유치

중국 신생활(New Life) 그룹 사원 1200여명이 한국여행을 떠난다.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와 신생활그룹은 지난 11일 상해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MOU를 체결했다. 신생활그룹은 올해 우수사원 1200여명을 시작으로 매년 한국으로 단체 송객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MOU는 지난해 열린 '한민족문화제' 기간 한국관공사가 후원한 ‘제1회 한국팔도관광홍보전’에서 성사된 것으로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주선으로 체결됐다.

이날 정용문 지사장은 “사드여파로 인해 한-중 양국간 관광교류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신생활 그룹 측에서 1200명의 우수 사원 포상관광 목적지로 한국을 선택해준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사드여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1000여명이 넘는 중국인 단체가 한국을 찾는 것은 의미있으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MOU 성사를 위해 애써주고 성공적인 결실을 맺게 해준 상해한국상회에 감사드린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신생활 그룹의 우수 직원 포상단체를 한국으로 보내기로 하는 등 양자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신생활그룹 이송미 대표는 “새해 뜻깊은 자리를 시작하게 됐다. 우수 사원들을 한국관광을 보내기로 약속을 했지만 이미 서울을 다녀온 사원들이 많아 고민이 됐다. 하지만 서울 외에 한국 곳곳을 다니면 좋을 것 같아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 조선족 여성기업인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이 대표는 “이번 사원 단체여행에 한국관광공사에서 다양한 혜택을 줘서 조선족 여성기업인들에게 한국을 홍보하고 있다. 서로 힘들어도 힘내고 이 끈을 통해 좋은 일들을 많이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한민족문화제에서 관광공사와의 협력을 주선해주고 발로 뛰어준 상해한국상회에 고맙다고 덧붙였다. 

1994년 설립된 종합생활용품그룹 ‘신생활’은 화장품,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 연구개발, 제조, 판매회사로 중국 전역에 약 5000여명 사원을 두고 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항저우에 위치한 한아화장품 임직원 600명의 한국 관광을 유치했다. 사드보복 본격화 이후 최초 단체관광객 유치라 의미를 더한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여행업협회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 여행사들의 한국 여행상품을 소개하는 내용의 '한국 방문 외국인 유치 협력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사드여파로 주춤했던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사드여파로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은 줄었지만, 중국 대리구매상(代购)의 상품 구입이 늘면서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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