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외교부, ‘남북회담 개최, 매우 기쁘다’

[2018-01-10, 11:12:36]

9일 남북한 고위급회담 개최 소식을 중국 언론이 일제히 긴급 보도했다.

 

신화사(新华社)와 중국신문망(中新网)등 주요언론은 9일 오전 한국과 북한이 판문점에서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회담은 2년 만에 처음으로 양측 대표가 협상 테이블에 앉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여, 남북 관계 개선 등의 주요 의제를 다루었고, 대부분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전했다.

 

중국신문망은 이번 회담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한미 군사훈련 등 긴박한 상황에서 열리는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번 회담은 올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남북관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에 긍정적인 회답을 하면서 이루어졌다고 소개했다.
 
루캉(陆慷)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남북 양측이 관계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지지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도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중국은 장기간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고, 시종일관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작용을 발휘했다”면서 “중국은 계속해서 한반도 형세의 발전을 긴밀히 주시하며, 관련 방면의 작업을 꾸준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9일 정례 브리핑에서는 ”남북한 고위급 회담 개최를 매우 기쁘게 여긴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회담이 현 정세하의 남북 양측의 상호 관계 개선과 화해협력을 추진하고, 한반도 긴장 정세를 완화하는데 좋은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국제사회가 이를 많이 격려하고, 충분한 이해와 지지를 보내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신화사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양측은 이번 기회를 빌어 이산가족 상봉, 군사회담 등의 문제 협의를 위한 길을 열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회담은 북한의 동계올림픽 참여 등의 구체적인 사항을 다뤘지만, 그 의의는 스포츠 교류를 넘어서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회담은 남북 관계 개선의 시험적 접촉으로 교류 채널을 구축하고 상호 선의를 베풀며, 긴장형세를 완화하는 작용을 했다고 분석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지금 떠나는 온천여행 '그뤠잇!' hot 2018.01.20
      상하이 타이양다오리조트(上海太阳岛旅游度假区)멀리 떠나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온천을 즐기고 싶다!  그렇다면 타이양다오리조트가 적격이다. 지하..
  • 中 인기 래퍼, 불륜남에서 글로벌 비호감으로 2018.01.10
    최근 13세 연상의 유부녀 배우와의 불륜설로 구설수에 오른 중국 래퍼 PG One이 글로벌 비호감으로 전락했다고 9일 신화사(新华社)가 보도했다. PG One은...
  • '얼음꽃소년' 사진 한장이 불러온 감동 hot 2018.01.10
    최근 '얼음꽃 소년'으로 불리는 사진 한장이 화제다. 사진 속에는 머리에 새하얀 얼음꽃이 핀 채 학교에 온 앳된 남자애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사진의..
  • [아줌마이야기] 사랑은 받는 것 2018.01.10
    "사랑은 주는 걸까? 받는 걸까?" 중년을 지나가는 요즘 난 좀 고루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 사랑이란 것에 대해 생각할 때가 많다. 내가 어렸을 때는 사춘기나..
  • 중국 중고주택 가격 1위 베이징, 2위 상하이 hot 2018.01.10
    중국에서 중고주택 가격이 가장 높은 베이징은 평균 집값이 6만8000위안/m²인 반면 가장 낮은 광시(广西) 라이빈(来宾)은 2600위안/m²에 불과한 것으로 집..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3.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4.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5. 베이징모터쇼 4년 만에 개막…117개..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7.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8.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9.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10.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베이징모터쇼 4년 만에 개막…117개..
  3.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4.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5.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6.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7. 中 올해 노동절 하루 평균 예상 출국..
  8.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9.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10.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사회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3.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4.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5.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6.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7. ‘음악으로 만드는 행복’ 여성경제인회..
  8.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9.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10.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문화

  1.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2.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3.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4.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5.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6.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