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철스크랩 수출 급증...日언론 "아시아시장 선점 우려"

[2017-12-11, 16:02:38]

중국이 아시아 주요 철 스크랩 수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중국의 철 스크랩 수출량이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가운데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일본 언론 보도를 인용해 11일 전했다.


올해 1~3월 중국의 월평균 철 스크랩 수출량은 240톤에 불과했다. 하지만 4월들어 수출량이 1만 5000톤으로 늘었고 5월에는 8만 톤, 9월에는 심지어 51만 톤에 달하면서 일본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1~10월까지 일본의 월평균 철 스크랩 수출량은 68만 톤에 달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환경보호, 품질 제고 등으로 '띠티아오강(地条钢)'이라 불리는 모조 철강의 생산을 제한한 점이 수출량 증가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모조 철강의 주재료는 철 스크랩으로 정부가 생산을 제한하면서 사용할 수 없게 된 철 스크랩을 대량 수출했기 때문이다.


일본 언론은 중국의 철 스크랩 수출량 증가는 일본에 중국 제품이 유입되고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등 2가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했다.


9월 데이터로 보면 일본 철 스크랩 주요 수입국인 베트남은 일본으로부터 약 12만 9000톤을 수입했고 중국으로부터 6만 8000톤을 수입했다. 중국은 5월까지 베트남 수출량이 1만 톤 이하였지만 6월 2만 톤, 9월에 6만 톤 까지 늘어나면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역 특성상 중국과 베트남은 접근성이 좋아 일본보다 우세에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민정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2. 上海 “헌집 팔고 새집 사세요”
  3. 한국 해외공관 5곳 테러 경보 상향,..
  4.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5. 韩서 인기 폭발한 中 숏폼 챌린지 T..
  6. 中 100대 부동산 개발업체 4월 매..
  7. 상하이도 부동산 ‘이구환신’ 대열 합..
  8. 루이싱커피 1분기 매출 41% 증가…..
  9. 中 가전업계 회복세 지속…‘이구환신’..
  10.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경제

  1. 中 100대 부동산 개발업체 4월 매..
  2. 상하이도 부동산 ‘이구환신’ 대열 합..
  3. 루이싱커피 1분기 매출 41% 증가…..
  4. 中 가전업계 회복세 지속…‘이구환신’..
  5. 中 노동절 국내 여행객 '3억명' 코..
  6. 중국인, 노동절 연휴에 세계 1035..
  7. 中 노동절 연휴 박스오피스 2900억..
  8. 타오바오·징동, 올해 ‘618 쇼핑축..
  9. 中 프랑스·독일 등 12개국 비자 면..
  10. 中 3대 항공사 1분기 매출 사상 ‘..

사회

  1. 上海 “헌집 팔고 새집 사세요”
  2. 한국 해외공관 5곳 테러 경보 상향,..
  3. 고속철 일부 노선 6월부터 가격 인상
  4. 2024 상하이 한인 배드민턴 연합대..
  5. “엄마, 먼저 쓰세요” 어머니의 날..
  6. 한인여성회 '어버이날' 맞아 노인회에..
  7. "재외공관 공무원만큼 수당 달라" 한..
  8. 국내 계좌 없어도 금융인증서로 "본인..
  9.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10.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4.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5.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7.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