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금 소비량 1000톤 돌파, 1949년 이래 최고치

[2014-02-11, 14:04:40]
中 금소비량 3년간 두 배 증가
 
중국 황금협회의 20일 발표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의 황금소비량이 처음으로 1000톤을 돌파, 1176.40에 달해 연간 41.36% 증가했다고 신경보(新京报)는 11일 보도했다.
 
이 가운데 금괴용 금은 전년동기 대비 60% 가까이 증가한 375.73톤에 달했고, 장신구용 금은 50% 가량 증가해 71.50톤에 달해 1949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와 동시에 중국의 황금 생산량은 전년동기 대비 6.23% 증가한 428.16톤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7년 연속 글로벌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세계황금협회 극동지역 정량하오(郑良豪) 대표는 지난 2011년 황금 정상회의에서 “국민소득 수준이 꾸준히 개선되면서 중국의 황금 주얼리 소비량은 향후 10년 이내 2010년 대비 두 배 성장할 것이다”라고 전망한 바 있다. 당시에는 이를 두고 ‘대담한 추측’ 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었으나, 최근 3년 사이 중국의 황금 소비량은 2010년의 571톤에서 현재 1176톤으로 사실상 두 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베이징 황금경제발전 연구센터의 탄웨이헝(覃维恒) 연구원은 “2013년 국내 금소비량이 급격히 늘어난 원인은 국제 금값이 폭락하고, 국내 금값 또한 꾸준히 하락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밝히며, “작년 금값이 크게 폭락한데다, 현물자산인 금을 보유하려는 전통적인 재테크 개념의 영향으로 금 수요가 촉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황금협회는 2014년 1월 중국의 황금 비축량이 세계 6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위 미국은 8133.5톤, 2위 독일은 3387.1톤, 3위 IMF(국제통화기금)는 2814톤을 기록했다.
 
중앙은행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한해 중국의 황금 비축량은 3389만 온스(1054톤)를 유지해 2009년에 발표한 1054톤에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하이데일리(上海日报)는 미국 귀금속컨설팅의 제프리 니콜스(Jeffrey Nichols) 이사의 말을 인용해, 중국정부는 황금 비축량이 기존 1054톤에서 2710톤으로 두 배 증가했다고 발표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2.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3.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6.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7.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10.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경제

  1.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2.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3.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4.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7.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8.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9. 中 주택대출 정책 추가 완화… 첫 납..
  10. 샤오미처럼 자동차 만드는 메이주, 모..

사회

  1.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2.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3.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4.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5.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6.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7.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8. 상해흥사단 문화기행 <길 위의 인문학..
  9. “음식 속에 담긴 사계절”, 한-중..
  10. "흥사단 창립 제111주년" 임정루트..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5.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2.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3.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5.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6. [무역협회] 對中 AI 모델 수출..
  7. [허스토리 in 상하이] 5월에 하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