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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환경부, 환경 실사 중 60% 기업 ‘탈락’

[2017-05-02, 10:23:49]

중국 환경부의 23개 감독조사팀(督查组)이 28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실사 중 60% 이상의 기업이 규정위반으로 적발되었다고 1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전체 282개 기업 중 62.1%에 해당하는 175개 기업에서 환경 문제가 적발됐다. 생산 규정 위반 기업이 60곳, 오염물질 처리 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기업 19곳, 오염물 처리 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는 기업 13곳,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처리에 문제가 있는 기업 6곳, 석탄 용광로를 계속 사용한 기업 2곳 등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의 징진지(베이징, 텐진, 허베이)지역과 그 주변 2곳, 26개 도시에 위치한 기업 중 ‘오염 기업’ 명단에서 그 정도가 심각한 기업을 재차 언급했다.

 

허베이성 랑팡(廊坊)시 다청(大城)현 근처에는 100여 개의 소형 금속 제련공장이 밀집되어 있고 폐 알루미늄을 원료로 하고 역청탄(유연탄)을 연료로 사용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이 환경처리 장치 없이 그대로 매연을 배출하고 있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산동성의 경우 80여 개의 전자제품 케이스 주조 공장도 석탄이나 코크스를 연료로 사용하면서 환경처리 장치는 설치하지 않았다. 허난성 정저우(郑州)의 경제개발지구에도 100여 개의 원목 가공이나 가구를 제작하는 가구 공방이 즐비해 있지만 환경처리 장치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환경부의 한 책임자는 “오염기업 색출은 경진기와 주변 지역의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1단계 조치”라며 “각 지방 정부에서 조직적으로 해당 기업을 조사해 조건부 공장 이전이나 시정명령을 내릴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당국의 산업정책에 맞지 않거나 시정 가능성이 없는 ‘오염 기업’의 경우 영업을 정지시키겠다고 경고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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