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넷플릭스 아이치이와 손잡고 中 시장 공략

[2017-04-27, 10:14:24]
세계 최대 규모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넷플릭스(Netflix)가 중국 아이치이(爱奇艺)와 손을 잡고 중국 시장을 공략할 준비에 나섰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지난 26일 바이두 산하의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아이치이가 넷플릭스와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리얼리티 쇼 등의 콘텐츠 제휴를 맺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블랙미러(Black Mirror)’,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등 우수 콘텐츠의 최신회가 미국과 중국에 동시 업데이트될 수 있게 됐다. 넷플릭스 내 해외 컨텐츠가정식 루트로 중국 시장에 들어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해 초 중국 시장에 자체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그러나 해외 온라인 콘텐츠 공급자에 대한 중국 정부의 엄격한 심의와 규제로 지난 10월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포기 선언을 했다. 당시 넷플릭스측은 중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대신 현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업체와 제휴해 콘텐츠를 공급하는 간접 진출로 전략을 바꿀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아이치이측은 관련 제휴에 대해 “아이치이는 넷플릭스와 현재 콘텐츠 라이선스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하며 “제휴는 온라인 해외 콘텐츠관리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빠른 시일 안에 정식 발표 하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와 아이치이의 제휴 소식이 알려지자 넷플릭스 주가는 6% 가까이 급등해 152달러로 종가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바이두 주가 역시 3.7% 올라 186.7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두 동영상스트리밍 업체의 구체적인 제휴 내용과 콘텐츠 분배 방식, 일정 등에 대한 사안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3.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6. 중국판 챗GPT ‘키미(Kimi)’..
  7.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8.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9.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10.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5.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2.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3.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4.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5.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6.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7.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8.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