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일본 호텔서 비데 슬쩍해온 中 부부 '비난'

[2016-10-20, 11:31:19] 상하이저널
일본 여행길에 투숙했던 호텔의 비데를 몰래 '가져온' 부부가 거센 비난을 받았다. 참고소식망 등 중국 언론들에 의하면, 이같은 사실은 단체여행팀을 맡았던 가이드에 의해 알려지게 됐다.

여행단체가 호텔을 떠날 당시 호텔측은 비데가 없어졌다며 경찰에 신고하고 가이드에게도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이 방에 투숙했던 닝보(宁波)의 부부는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뗐고, 자신의 고객을 믿었던 가이드는 호텔측에 강경하게 '우리 손님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 결과 단체관광팀은 무탈하게 버스를 타고 출발을 할 수 있었다. 

이 부부는 관광버스가 출발한 후에야 호텔의 비데를 짐속에 넣어서 가져왔다는 사실을 실토했고 이들을 믿었던 가이드는 허탈감과 함께 분노했다. 이들 부부는 "침대밑에 새 비데가 놓여있길래 먼저 투숙했던 손님이 놓고간 물건인 줄 알고 욕심이 생겨서 챙긴 것이지 결코 훔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새 비데는 호텔측이 비데교체를 하기 위해 방안에 넣어두었던 것이었다. 

이들은 비데와 사과문을 호텔측에 부쳤고 호텔측도 더 이상 문제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하루새에 조회수가 수만건을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중국 누리꾼들은 "훔칠게 없어서 비데를 다 훔치냐", "중국사람들의 체면을 다 깎고 다닌다", "블랙리스트에 올려서 더이상 출국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박형은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5.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8.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9.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10.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