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완다부동산, 상장 1년여만에 홍콩증시 상장폐지 결정

[2016-04-01, 03:41:40] 상하이저널
중국 부동산재벌 완다(萬達)그룹이 홍콩증시에 상장시킨 완다상업부동산(이하 완다부동산)을 상장폐지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12월 홍콩증시에 상장시킨 지 약 1년 3개월여 만이다. 

완다부동산은 30일 공시를 통해 현재 홍콩증시에서 발행주식을 되사들여 상장폐지 절차를 밟는 '사유화'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고 신경보(新京報)가 31일 보도했다. 완다부동산은 최소 홍콩증시 상장당시 공모가인 48홍콩달러 이상의 가격에 주식을 매입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상하이 선전 증시 어디에 상장할지, 언제 상장할 지 등은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완다부동산이 이미 중국 본토 증시 상장을 신청한 상태라고 매체는 전했다.

완다부동산의 상장폐지 소식이 공개된 다음날인 31일 주가는 18% 넘게 올라 46홍콩달러까지 치솟았다. 

완다부동산이 홍콩증시 상장폐지를 결정한 이유는 저조한 주가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완다부동산은 1242억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같은기간보다 15% 늘어난 수준이다. 순익은 170억 위안으로 전년보다 14% 늘었다. 

현재 완다부동산은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홍콩 정치 사회적 불안함 등 요인으로 주가는 공모가보다 낮은 35 홍콩달러 선에 머물러있었다.  

완다부동산보다 한달 후인 2015년 1월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완다의 또 다른 자회사 완다시네마는 공모가(16위안)보다 5배 가량 뛴 80위안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기사 저작권 ⓒ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2.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3. 코리아 OHM, 中Sunny Tren..
  4.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5.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6.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7.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
  8. 중국 MZ들 '역겨운’ 출근복 유행..
  9.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10.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

경제

  1. 코리아 OHM, 中Sunny Tren..
  2.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3.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
  4.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
  5.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6. 로레알, “중국의 다음은 중국” 대중..
  7. 中 1분기 항공 여객 수송량 1억 8..
  8. 샤오미 SU7 출시 28일 만에 주문..
  9. 팝마트, 해외 고속 성장 힘입어 1분..
  10. 베이징모터쇼 4년 만에 개막…117개..

사회

  1.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2.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3.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4.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5.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6.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페파피..
  7.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8.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9.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10.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문화

  1.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2.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3.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4.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5.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6.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7.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8.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오피니언

  1.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2.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3. [산행일지 1] 봄날의 ‘서호’를 거..
  4.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5.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6.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7.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