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주식으로 번 돈, 부동산 투자

[2015-05-29, 15:10:20] 상하이저널

주식에서 쏠쏠한 재미를 본 투자자들이 부동산으로 갈아타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상하이증권보 보도에 따르면, 주식투자를 통해 큰 돈을 거머쥔 투자자들이 상하이, 베이징이 부동산 구매에 나서고 있다.


더유렌자(德佑链家) 루자주이지역 고급매니저인 만자롱(万佳荣) 씨에 따르면 올 5월부터 고객 중 70%는 주식투자금을 꺼내 부동산 구매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투자 리스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부동산시장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투자기관 간부거나 80년대 이후 출생자들로, 증시가 오르기 시작할 무렵 가장 먼저 주식투자에 뛰어들어 300~500%의 수익을 본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특히 금융기관과 고급주택들이 밀집돼 있는 루자주이지역을 선호, 자금의 여유까지 더해지면서 루자주이 부동산선택이 더욱 용이해지고 있다.


한 투자자는 푸장진(浦江镇) 인근에 있는 별장을 600만위안에 구입하려다가 주식을 통해 큰 돈을 벌게 되자 아예 루자주이에서 1200만위안짜리 전망이 좋은 주택을 구입했다. 다른 한 투자자도 주식으로 목돈을 쥐게 되자 루자주이에 살 집을 마련했다. 

더욱 큰 화제가 된 것은 베이징의 투자자로, 그는 6000만위안을 들여 베이징의 아파트 30채를 한꺼번에 구매하기도 했다.


부동산개발업체는 "단기적으로는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 부동산구매자가 감소할 지는 몰라도 궁극적으로는 부동산시장에 유리하다"면서 "대부분의 주식 투자자들은 단기 투자, 고수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일단 증시에서 목돈을 벌게 되면 그 돈을 다시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홍콩신허그룹(香港信和集团) 톈자오위안(田兆源) 이사는 "증시와 부동산시장은 언제나 연동되는 관계"라며 "주식이 먼저, 부동산이 그 뒤를 따르는 격으로 증시에서 얻은 수익은 모두 부동산시장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의 고급주택 거래량도 최근들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구매자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후강통(沪港通)을 통해 수익을 낸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이소현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유학생 취업 '2년 경력 요건' 폐지된다 hot [1] 2015.05.31
    상하이가 새로운 거주증, 영주권 제도 개혁안을 내달 발표할 예정이라고 해방망(解放网)이 26일 보도했다.이번 제도 개혁에는 내국인의 거주증 발급 관련 규..
  • 상해한인어머니회 바자회 개최 hot 2015.05.29
    “중국 소외계층 도와요”상해한인어머니회 바자회 개최 상해한인어머니회(회장 김선희)가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상하이 소외계층 돕기’ 바자회를 열었다. 중국...
  • 中 전자상거래 거래규모 내년 22조元으로 키운다 hot 2015.05.29
    [코트라칼럼] 중국 정부가 인터넷과 유통업을 접목해 2016년 말까지 전자상거래 거래규모를 22조 위안까지 늘리는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지난 15일 중국 상무부는..
  • 상하이 최대 어린이공원 13년만에 다시 문 연다 hot 2015.05.29
    상하이에서 가장 큰 어린이공원이었던 아이스공원(爱思) 공원이 13년만에 문을 다시 열게 된다.29일 해방망(解放网) 보도에 따르면, 1955년부터 대외개방된 이...
  • 상업성 메시지 무단발송 금지 hot 2015.05.29
    오는 6월 30일부터 사용자의 동의가 없이 상업성 메시지를 무단발송 할 수 없게 된다.28일 중국공업정보화부는 '통신 메시지 서비스 관리규정'을 발표해 메시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3.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4.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5.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6. 중국판 챗GPT ‘키미(Kimi)’..
  7.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8.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9.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10.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5.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2.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3.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4.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5.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6.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8.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